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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박물관/시립부산박물관

2024_부산박물관_부산관10_미술실2_초상화와 서예

by isanjo 2024. 6. 23.

2024_부산박물관_부산관10_미술실2_초상화와 서예

 

# 조선의 초상화.

 

 

◆ 조선말기 성리학자 간재(艮齋) 전우(田愚) 초상화.

 

 

 

◆ 미수(眉叟) 허목(許穆) 초상화.

- 1676년.

 

 

 

 

◆ 남벌(南橃) 초상화.

- 작가 미상.

- 조선 / 17세기 전반.

 

 

 

# 조선시대의 서예

 

 

 

- 왼쪽에 4명의 족자가 있다.

 

 

1. 김의신(金義信)이 쓴 "어약연(魚躍淵)"

- 조선 / 17세기 중반.

 

 

 

2. 이삼석(李三錫)이 쓴 왕유(王維)의 "산중송별(山中送別)"

- 조선 / 1682년

 

산중상송파(山中相送罷)   산 속에서 그대와 이별하고

일모엄시비(日暮掩柴扉)   해 저물어 사립문을 닫네

춘초명년록(春草明年綠)  봄풀은 내년에도 푸르겠지만

왕손귀불귀(王孫歸不歸)  그대는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3. 김천수(金天秀)가 이백의 ' 독좌경정산(獨坐敬亭山)'

- 조선 / 1748년경.

 

중조고비진(衆鳥高飛盡)    뭇 새들 높이 날아 사라질 때
고운독거한(孤雲獨去閒)    한조각구름 외로이 떠가니 한가롭네
상간양불염(相看兩不厭)    구름 바라보며 물리지 않는 건
지유경정산(只有敬亭山)    경정산에 있기 때문이라네

 

 

 

 4. 진동익(秦東益)이 쓴 글씨.

- 조선  / 1811년(신미년)

 

유객래상토(有客來相討)   객이 왔기에 서로 이야기하다가

통명시복희(通名是伏羲)   통성명을 하고 보니 바로 복희라네

 

 

 

 

# 오른쪽 작품.

 

◆ 자하(紫蝦) 신위(申緯)의 대련.

- 조선 / 19세기.

 

망중기강경륭주갑(望重箕疆慶隆周甲)   명망이 온나라에 높고 경사가 회갑에 성대한데

장국수미의형족식(杖國鬚眉儀型足式)   지팡이 짚는 원로의 모습 본보기 삼을 만하네.

 

* 箕疆: 기자의 교화가 미친 나라. 조선
* 杖國: 노인: 도성에서 지팡이 짚을 수 있는 노인.

*鬚眉: 수염과 눈썹: 원로의 모습.

*儀型: 몸가짐과 법도.

 

 

 

 

◆ 김옥균(金玉均)이 쓴 이백(李白)의 시 "송하빈객귀월(送賀賓客歸越)"

- 조선 / 1890년.

*죽기 5년 전에 쓴 글씨이다.

 

경호유수양청파(鏡湖流水漾淸波)   경호의 흐르는 물 맑은 물결 넘실대니

광객귀주일흥다(狂客歸舟逸興多)   광객의 돌아가는 배에 흥취가 많도다

산음도사여상견(山陰道士如相見)   산음의 도사를 만나게 된다면

응사황정환백아(應寫黃庭換白鵝)   황정경 써주고 흰 거위와 바꾸리

 

 

 

 

◆ 피종정(皮宗鼎)이 쓴 글씨.
- 조선 / 1811년(신미년).

 

궁장월상개금갑(宮墻月上開琴匣)  궁궐 담장에 달 뜨자 거문고를 켜니

도원풍청햐안라(道院風淸响萬蘿)   도관의 맑은 바람에 소리가 사방에 울리는구나. 

 

 

 

서광범(徐光範)

- 조선말기.

 

유정임원절시진(幽靜林園絶市塵)   그윽한 숲 속에 있으니 세상사 멀어지고

우제풍물만래신(雨除風物晩來新)   비 그친 뒤 풍경은 늦게사도 새롭네.

은근고구삼배주(慇懃故舊三盃酒)  옛친구와 다정하게 석잔술을 마시니

양득포도난만춘(釀得葡萄爛漫春)   술을 빚고 나면 포도가 흐드러진 봄이리라

 

 

 

수덕입의(修德立義)_덕을 닦고 의를 확립한다.

- 대한민국

- 1946년

 


# 오세창이 83세 때, 독립운동가 조소앙(趙素昻)을 위하여 써준 글씨이다. 

 

 

 

2024년 5월 19일 설명서.

 수덕오의(修德五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