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_타이완(대만)1_타이똥(台東)1_시내
◆ 처음 찾은 타이똥.
진짜 외국인은 그림자도 없었다.
타이똥 기차역에서 걸어서 숙소를 가다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아저씨께 길을 물었다.
문: 永福路를 가려고 합니다. 어떻게 가나요?
답: 아, 永福路, 먼데, 걸어서 못가.
문: 혹시 버스 없나요?
답: 따라와요.
아저씨는 걸어서 다시 함께 기차역 정류소로 갔다.
우리는 버스 시간표를 한참 봤고, 시간이 한참 남았다는 걸 알았다.
옆에 있던 젊은 친구도 함께 인터넷으로 검색을 했다.
우리는 감사하다고 謝謝你를 외쳤다.
아저씨는 갔다. 그러나 아저씨는 한참 있다 돌아와 무떡대고 택시를 타라고 했다.
문: 택시비는 얼마인가요?
답: 그냥 타요.
문: 왜요?
답: 그냥 타요. 숙소까지 데려다 줄거에요.
택시 기사는 아저씨 지인이란다. 숙소에 도착해서도 돈을 드리는 받지 않았다.
명함을 받아, 돌아 가는날 꼬 연락드리기로 했다.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다음날 박물관을 가기 위해 저녁에 전화를 했더니 받지 않았다.
그렇게 해서 다음날 박물관은 걸어서 다녀왔다.
타이똥 역 뒷편에 있는 유적지에서 숙소까지 진짜 1시간 30분쯤 걸렸다.
깜깜한 밤에 다리를 건너고 시골길을 지나서....
그리고 그날 저녁 전화를 해서 내일 아침에 역까지 태워달라고 했다.
다음날 아침 아저씨는 예약 시간 보다 10분 먼저 숙소 앞에 와서 기다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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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아리산에서 만난 캐나다 아저씨가 말해주기 전까지는.
- 거리 한 집앞의 마당.
꽃병에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하였다.
- 숙소 부근 식당
이 집 주인 남자가 동갑이어서 영업 마치고 같이 한잔~
- 지방 항공사 직원들
- 선사이전 박물관 오른쪽으로 캉르어역을 가다보면 타이똥현 정부청사를 짓고 있었다.
규모는 거의 작은 마을정도.
- 산책 나온 바닷가
민물이 바닷물을 만날 때가 가까와 진다.
- 민물과 바닷물의 인연
- 태평 계구(太平溪口)
- 박물관 가는 길
숙소에서 약 1시간 30분쯤 걸렸다.
중간에 공항과 농장이 있어 직선도로가 없어서 돌아갔다.
- 누군가의 배려
- 선사이전 박물관 부근에 있는 캉르어 역(康樂站)
일명 박물관역으로 불린다.
기차는 하루에 왕복 4회 정차한다.
역사에서 바라본 입구
- 타이똥 역
◆ 허원패(許願幣)
- 다양한 문양과 그림이 있다.
- 역사 외부
새로 단장해서 깔끔했다.
- 역사에서 바라본 전경
여기만 보면 아직은 그냥 시골역 풍경.
- 여기서 보면 동남아 관광지의 공항 느낌이 물씬난다.
- 역사 내부
특이하게 참새가 엄청 많았다.
- 역 편의점에서 본 보조밧데리
기능설명서와 함께 내부를 볼 수 있었다.
하고 싶은 말은 따라 있다.
이런 구조라면 내용물과 설명서를 보기 위해 몰래 뜯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될듯.
# 타이똥에 꼭 다시 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