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 40분쯤 비가 한 방울씩 내리기 시작했다.
오리들이 물을 피해 높은 곳으로 올라와 있다.
와산교 앞 정자에서 비를 피했다.
20분만에 낮은 다리의 기둥이 잠기기 시작한다.
길 건너 복개천에도 백련산 계곡의 물이 합류한다.
10분이 지나자 다리의 기둥이 거의 사라졌다.
사람들은 느긋이 다리를 건너고 있다.
두려움은 정자에서 바라보는 사람의 몫이다.
잠시 후 다리의 기둥이 사라졌다.
비가 잠시 잦아들자 증산역 쪽으로 걸었다.
연서중학교 잎구 횡단보도 돌다리가 잠기고 있다.
큰 오리도 산책로로 올라 왔다.
5분이 지나자 산책로가 잠겼다. 오리는 여기서 헤엄을 치고 놀고 있다.
5분이 지나자 운동기구 바닥까지 물이 차고 있다.
물이 넘쳐 철판을 들어 올렸다.
저 것이 산책로 바로 옆에 있다. 만약에 빠지면 바로 사망....
증산역 부근은 산책로 의자까지 잠겼다.
옆에는 홍수 덕분에 오리와 쇠백로가 여유를 즐길다.
오리 세마리.
증산역 부근의 출입구에 기계가 고장났다.
해담는 다리에서 바라본 증산2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