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몽올
네 쪽으로 갈라져서
노란 속살 내밀면
봄이 오는 거다
<산수유_山茱萸>
<계곡선생집>
[경주 부윤으로 부임하는 권정오 연백을 전송하며[送鷄林尹權靜吾年伯]]
발해(渤海) 건너 돌아온 길 하얗게 센 귀밑머리 / 蓬海歸來兩鬢霜
남쪽 수령 떠나다니 착잡도 하시리라 / 一麾南去意何長
유명한 도읍지 서라벌(徐羅伐)이긴 하다마는 / 名都自是徐耶伐
평소의 명망 비춰 볼 때 체려강이 웬 말인고 / 雅望其如替戾岡
신령스런 서발의 묘 예로부터 전해 오고 / 靈跡舊傳舒發墓
유자(儒者)들 상기도 떠올리는 회재의 고향 / 儒風尙記晦齋鄕
생각하면 산수유(山茱萸)며 구기자 풍성한 곳 / 仍思茱杞饒秋實
아끼지 말고 한 보따리 멀리 보내 주셨으면 / 莫惜封題寄遠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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