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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산이/일상

동네한바퀴_사라지는 마을3

by isanjo 2025. 3. 1.

# 사라지는 마을3

 

# 증산동 증산5구역 재개발지역.

 

연서중에서 와산교 구길의 정경.

 

- 연서중학교 담장. 작년에 1학년을 뽑지 않아 올해는 2학년이 최고 막내다. 그래도 담장 붕괴위험 때문에 아카시나무와 포플러 나무를 잘랐다. 담장 밖에서 가지를 자르다 보니, 매년 나무 밑둥까지 자르지 못한다. 그냥 약을 뿌려서 뿌리를 죽이는 방법도 있는데.. 늘 해마다 이 작업을 반복한다.

 

# k 열쇠. 우리집 현관열쇠도 이 집에서 샀다.

 

 

# 작은 가게의 업종이 참 다르다. 

 

 

# 이 집이 "영계소문"의 본점이다.

 

 

# ~~맨션의 뒷편. 생각보다 공간이 넓다. 남의 건물이라 평소에는 들어갈 생각도 없었다.

 

 

#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족발집. 두 번 가고 안 갔다. 맨 처음 사다 먹을 때는 그 맛이 가관이었다. 다들 이사갔는데, 이 집은 아직도 불을 켜고 영업을 한다.

 

 

# 어린이집. 아이들이 있을 때는 화단도 예쁘게 꾸몄였다. "아이들나라"

 

 

# 목욕탕에서 문영마운틴 올라가는 작은 골목.

 

 

# "굽모닝닭오리숯불바베큐" 이름 참 길다.

이 집도 처음 개업하던 날 궁금해서 몇 번 갔었다. 여기도 한 두 번 간듯.

2층에 있는 "나는" 참 궁금하다. 뭔지. 오늘 처음 2층을 봤다.

 

 

# "햇빛할인마트" 여전에는 이 슈퍼가 거의 '나들가게'였다. 배달하는 직원이 내 생일이라고 선물도 주고.....
주인이 바뀌고는 이상하게 안 가게 되었다. 같은 면적이지만 슈퍼에서 구멍가게로 전락....

 

 

 

# 작년까지 증산동에 유일한 목욕탕이었다. 이제 증산동에는 목욕탕이 없다.
은평구 신사동 삼부사우나, 서대문구 북가좌 언덕의 목욕탕을 가야 한다.

52년, 거의 반백년을 버틴 목욕탕. 아래의 문구가 여운을 남긴다.

 

 

# 원호프와 삼시세기.

- 원호프는 거의 30년쯤 되었다. 사장이 세 번 바뀌었다.  추억의 가게들.

 

 

# 구제 가게 "알라딘". 참 특이한 옷들이 많다. 여기도 아직 영업을 한다.

 

 

# "한마음의원". 진짜 한결같은 마음으로 치료하는 병원이다. 

의사 간호사 모두 너무 친절하고 환자를 걱정한다. 동네에 있지만 2019년 코로나 백신 맞으러 처음 갔다.

 

# 강아지 미장원. "미용하는 강아지"

 

 

# "밥도둑 술도둑"
- 모서리를 끼고 있는 가게. 30년 전 저렴한 칼국수로 유명했다. 이후 호프집, 밥집, 닭집. 계속 주인과 상호는 바뀌었지만 늘 장사가 안 되었다. 이후 가게가 바뀌어도 갈 생각이 안 든다.

내 기억에 증산동에는 노래방이 한 4~5개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신빌라 입구 지하, 막걸리 공장 부근 지하, 증산종합시장 건너 지하 등등. 이곳 행운노래방 역시 지하. 대부분 지하에 있었다...어디 더 숨어 있었을 수도...

이 동네 30년 살면서 한 3번정도...

 

 

# 만냥 막걸리, 투다리.

- 투다리는 초기 닭껍집꼬치 먹으러 종종 다녔다. 이후는 너무 많은 가게들이 생겨서...

 

# "진곰설렁탕"
가끔 주말에 냉면 먹으러 다녔다. 

 

 

# 명자나무꽃이 아름다운 빌라. 입구 왼쪽에 모과나무도 있다.

항상 아저씨가 문 앞에서 오토바이를 고치고 있었다. 정신이 산란한정도로 부품?이 담장과 건물을 거의 둘러싸고 있었다. 이렇게 깨끗한? 집인 줄 처음 알았다.

 

 

# 대로에서 분토골 올라가는 복개천. 왼쪽 연서중학교 도서관 가는 길에 "하마비"가 있었다고 하는데 보지는 못했다.

 

# 불광천에 있는 증산동 옛 지도.

- 연서중학교가 옛날 이름으로 "태봉"이다. 지금도 반홍산(증산) 빼고는 가장 높은 지역이다.

 

# 증산역 신안식당에서 반홍산 올라가는 길.

 

 

# 증산역 3번출구.  "제주 통돼지촌"  오랜만에 보니 간판을 새로 달았다.
주말에 점심 먹으러 몇 번 들렀다. 이 집 사장님은 산을 좋아해서...
가끔 산산도 캐신다고....가게 안에는 담금주가 진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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