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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산이/꽃이야기

더기의 꽃 이야기_2026년 7월 20일

by isanjo 2026. 7. 20.

# 더기의 꽃 이야기_2026년 7월 20일

 

◆ 뉴기니아봉선화 #진홍색

 

달맞이꽃

- 밤과 관련된 이름으로 월견초(月見草), 월하향(月下香), 야래향(野來香), 향대소초(香待霄草) 등이 있으며, 열매가 참깨와 비슷해서 붙여진 산지마(山芝麻)라는 이름도 있다. 

 

 

 루드베키아


◆ 무궁화 #분홍

- 옛문헌에는 무궁화(無宮花)와 무궁화(舞宮花)라고 표기되어 있다. 꽃 모양이 주발의 뚜껑을 닮아 자와 자를 넣은 개완화(蓋碗花), 완개화(碗蓋花), 완잔화(碗盞花), 대완화(大碗花), 무궁화를 가리키는 槿자를 넣은 목근(木槿), 근수(槿樹), 근수피(槿樹皮), 백근화(白槿花), 순화([]), 순영(舜英), 꽃이 아름다워 목금(木錦), 부용을 닮아 부용수(芙蓉樹), 꽃의 모양을 표현한 편상화(扁狀花), 이외에 평조자(平條子), 형조((荊條) 등이 있으며,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진다는 의미의 '일급화(日及華)'라는 별명도 있다. 한약명은 목근화(木槿花)이다.

* <동국이상국집: 次韻文長老,朴還古論槿花。>에는 '근화(槿花)'라고 되어 있으며, <오주연문장전산고:陰陽雞已瘧辨證說>에는 목근화(木槿花)는 학질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속칭 학자화(瘧子花)라고 부른다고 하였다. 또 목근(木槿)은 일명 과매화(裹梅花)라고도 하는데 홍백(紅白) 2종이 있다. 우리나라 방언에서 말하는 무궁화(無窮花)가 바로 이것이라고 되어 있다.

 

- 무궁화는 흔히 볼 수 있으면서 나라를 상징하는 꽃이지만 시에서 많이 언급되지는 않았다. 조선 전기 대문호 서거정은 <붉은 무궁화[紅槿花]>라는 시를 지었다. 여기서 말하는 '붉은 무궁화'가 꽃잎이 빨간색을 가리키는지, 아니면  바깥쪽 꽃잎은 분홍색이고 안쪽이 붉은색을 띠는 무궁화를 말하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시의 내용은 평이하면서 무궁화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다. 


紅槿花開秋更催: 붉은 무궁화가 피니 가을 다시 재촉하며

朝開暮落復朝開: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 다시 아침에 피네

可憐續續開無盡:  연이어 끝없이 피는 것은 가련하지만

猶勝情人去不來: 한번 가서 오지 않는 님보단 낫구나

 

 

# 하양

 

# 겹분홍


◆ 밤나무

- 고려 삼은 중의 한 사람인 목은(牧隱) 이색(李穡)은 날밤에 대한 시를 지었다.


<생률
을 두고 짓다.[賦生栗]>

窖藏霜栗托黃祇: 서리맞은 밤 움에 저장하여 땅 귀신에 의탁했더니

玉質彌堅色不移: 윤기나는 껍질 더욱 단단하고 색도 안 변했네

漸見芽生眞味減: 조금씩 싹이 나서 원래 맛엔 못 미치나

圍爐細嚼自知時: 화로에 둘려 구워 잘근 씹으니 절로 때를 알겠네

 

◆ 배롱나무_자미화(紫薇花) 목백일홍

- 소학동자로 유명한 조선 전기 학자 김종직(金宗直)은 <자미화를 읊다[詠紫薇花]>라는 시를 지었다.

 

千枝刻作玉瓏鬆: 온 가지마다 옥롱송을 조각해 놓은 듯

東閤西樓爛熳紅: 동쪽 문과 서쪽의 누각에 붉게 만발하였네

憶昔草綸花下醉: 옛날 조서 짓고 꽃 아래서 취했을 때

寂寥池館又秋風: 고요한 연못 정자에 또 가을 바람이 불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