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_2 타이1_치앙라이(Chiang Rai)
16:30 *치앙라이 도착
*고산족 박물관
매싸이에서 치앙라이 버스터미널에 도착해 고산족 박물관을 가기로 했다. 문을 일찍 닫기 때문에 썽터우를 잡아타고 갔더니 박물관 건물이 있는 것은 아니고 3층에 2개의 전시실이 있는 정도였다. 게다가 입장료가 무려 100B. 30분 구경하려고 투자하기에는 좀 비싸다는 생각에 발길을 돌리다.
*꽃공원 구경.
박물관을 나오니 앞에는 저녁 장사를 위해 상인들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옆에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려 따라가 보니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된 정원이 있었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느라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해가 어둑해져서 사진 찍기가 힘들었다.
-여학생이 나를 보더니 ‘你好’ 하는 것이 아닌가. 나도 그냥 ‘니하오’ 했다.
-길 옆에 있는 조각. 부처의 다양한 모습이 아름답다.
-조각상 옆에 있는 치앙라이 명소 지도.
치앙라이 버스터미널
18:00 *나이트 바자 근처에서 저녁 식사(160B). 가게에 도착하니 손님이 한 명도 없었다. 공연 시작이 19시라 밥을 먹으며 기다림. 간이 공연(남미 음악. 악사 3명, 현악기).
-엄마가 짐을 푸는 동안 아이는 음료수를 먹으며 놀고 있다. 사진을 찍으려고 시선을 맞추려 했으나 다른 곳만 쳐다본다.
-30분 정도 들었는데 열중해서 오래 듣는 사람은 없다. 대부분 30분 이내에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떠났다.
19:30 *치앙라이 서민 나이트 바자. 규모가 크다. 여기도 공연을 한다는 사실. 내일을 기약하며 음식들 구경하고 사진만 찍다.
-귀뚜라미, 메뚜기, 번데기 튀김. 다른 집에는 바퀴벌레 튀김도 있었다.
차마 먹지는 못했다. 먹고 나면 안 먹을 것을 괜히 먹었다고 후회한다고 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았다. 강제로 권하면 못 이기는 척 먹어볼지 모르지만.
-(캉_참꼬막) 진짜 맛있었다. 한국에서 좀처럼 맛보기 힘들었는데, 여기 오니 엄청 많고 가격도 저렴. 한 바구니에 60B. 데친 야채와 소스가 함께 나온다.
-이건 해물탕 거리. 개인 화로에 질그릇을 올리고 끊인 육수에 야채와 생선을 넣고 끓여 먹는다.
다음에 가면 꼭 먹고 싶은 메뉴 중 하나.
-야채를 높이 쌓아놓은 모양에서 생활의 달인 냄새가 난다. 예전에 홍콩에서 물컵 50개를 한 손으로 들고 가는 아주머니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랑 같은 느낌.
-야시장 전경. 또띠아 한 개를 사서 숙소로 돌아옴.
-갖은 야채와 양장피처럼 넓은 면과 가는 쌀국수, 노란색 국수를 넣고 끓여 먹는 샤브샤브.
-생선을 미리 숯불에 구워놓았다.
계란 색깔이 참 예쁘다. 핑크색. 한국 계란 색깔보다 다양하다.
◆ 백목이?
-애벌구이한 닭꼬치. 숯불에 한번 구 구워서 주는데 정말 쫄깃하고 맛있었다. 건강에도 좋을 듯.
21:00 *Guest House Arrival
-이날 밤에 랜턴을 키고 숙소를 찾는다고 1시간을 헤매다 결국 현지인에게 길을 물어서 도착할 수 있었다. 낮에 다시 확인해 봤더니 근처에서 헤맨 것이었다.
터미널에서 숙소를 찾고 있는데 젊은 아가씨가 아이와 지나가다가 자기가 안다고 차를 태워주겠다고 했으나, 미안하기도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냥 길만 안내받았다.
훼이싸이-치앙콩-치앙라이
17:45 *Chiang Rai 도착
-17시 55분에 나이트 바자에서 저녁 *470B(생맥주(1000cc_120B), 참꼬막(60B), 쌀국수(40B), 돼지꼬치(4*10B), 닭꼬치(2*15B), 타이 양주(180B)_얼음에 타 먹다가 맛이 없어 숙소로 가져옴)
-미니 깐똑 공연. 춤 한 개의 공연시간이 너무 짧은 것이 흠이었다.
21:00 *Guest House Arrival
-이 날은 헤매지 않고 가뿐하게 돌아와서, 숙소 옆에 있는 샤암호텔 매점에서 우유의 맥주를 사서 숙소로 귀가.
-껍질 채 볶은 땅콩에 맥주 한잔 하고 쿨쿨.
08:00 *짐을 챙겨 숙소 출발
-황씨종사.
08:15 *서울식당을 지나서 왓 쨋롯 사원 구경. 조금 가다보니 黃氏宗祠가 있었다. 이른 아침이라 들어가 보려다 그냥 지나갔다. 조금 가다보니 華商會館이 있었다.
-신년 축하 퍼레이드를 구경. 가기 싫은 학원 다니는 아이처럼 아이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자다가 엄마가 깨워서 나온 아이처럼.
09:15 *길가의 노점상에게 아이와 사진 찍음.
-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오얏이 널려 있었다. 이것은 크기가 좀 작았다. 옆에 시장에 가니 씨알이 굵고 잘 있은 것이 있었다.
마음씨 따뜻한 아주머니 물건을 팔아주기 위해 조금 샀다.
-아주머니와 어린 딸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예뻐 사진기를 눌렀다.
꼬마는 내가 들고 다니는 가이드북 뒤에 있는 코끼리 사진을 너무 좋아했다.
옆에 있는 전통시장.
*왓 프라깨우 구경. 규모가 매우 큼.
-사원을 걷다보니 이런 나무가 있었다.
-길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들리기에 녹음기를 틀어 놓은 줄 알았는데, 소리를 따라가 보니 송년 법회 준비를 하고 있었다. 보기에 시골 아저씨 같지만 솜씨는 수준급이었다.
-사원에는 2층짜리 박물관도 있었다. 계단이 나무로 되어 있어 양말을 신은 사람들이 내 앞에서 미끄러지기도 하였다.
이 부처님이 좀 오래되신 듯.
10:00 *치앙라이 버스터미널 도착
-11시 30분 차표를 끊고 터미널 앞에서 아침(쌀국수)을 먹었다. 시간은 급한데 언니들은 음식을 줄 생각은 안하고 커피부터 먼저 갖다 준다. 남 속 타는 줄 모르고.
11:10 *치앙라이 버스터미널 출발(2*144B)
-아직 논에 모가 남아 있다.
-사진에는 잡지 못했지만 사람들이 이 강에서 그물로 고기를 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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