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에서 적성 가는 30번버스 노선. 정거장이 100개이다.
1분씩만 잡아도 100분. 1시간 45분쯤 걸렸다.
터미널에 서울역 가는 좌석버스 9710 노선과 시내버스. 문산 가는 버스는 15분에 1회로 많았다.
적성의 시내의 유일한 순대집. 무봉리순대가 있는데 이집은 영업을 하지 않았다. 순대집 왼쪽 골목이 장이 서는 곳이다.. 길을 따라 길게 늘어서는 장이다. 길이는 좀 짧다.
종자용 생강. TV에서는 많이 봤는데, 실물로는 처음 본다. 주인 할머니가 왜 사진을 찍냐고 했다. 신기하냐고.. 싹 난 생강 처음봤다고 했다.
고추 심을 때가 되긴했나보다... 저번주보다 물량이 많고 다양해 보였다.
처음보는 땅콩 모종. 어릴 때는 모래밭에 그냥 심었던 기억이 난다. 여주 강에서. 개인적으로 땅콩 싹이 참 좋다. 꽃도 예쁘고.
진짜 장날을 느끼게 해준 할머니.
덴마크 백합. 아저씨 열별을 토하셨다. 한국에서 파는 곳 보기 드물다고,, 개당 3천, 5천... 1년에 네번 꽃핀다고...
약초 아저씨는 짐만 풀고 어디로 가셨는지 보이지 않았다.
포장마차. 순대, 닭발, 수구레... 수구레는 불광동에서 보고 시골장에서는 처음이다.
얘는 방금 하우스에서 가져온 고사리 튼실하다..
얘도 하우스에 재배한 가죽나무 순.
얘도 하우스에서 방금 온 오가피 순.
얜 죽순. 아직 덜자라 크기가 좀 작다.
얘는 명패가 있어서 생략.
게발선인장. 꽃이 예쁘다. 사오고 싶었으나 집이 멀다.
몸에 좋은 것들.
얘는 언제봐도 참 토실한게 꼭 만지고 싶다.
제일 가는 것 하나 주어 먹었는데 맛은 그렇다. 대 3만원, 중 2만원, 소 1만원... 우리가 늘 먹는 카레의 재료라는.
설명만 들으면 대부분 만병통치약이다.
터미널 매표소...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
터미널 건너편에 선 새장.
문산역 근처 제일시장 서쪽출구. 일요일인데 사람도 없도 가게 문도 많이 닫았다.
개업한지 얼마 안된 이 집에만 손님이 좀 있었다.
리본의 글씨가 재미있다. "돈 많은 연상 여친 / 대박 나면 2호점을 ~~해줄게 "
제일시장 북쪽출구. 요 문간집은 손님이 꾸준히 있었다. 풀빵도 보이고 젊은 친구들이 많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