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란5_하양1
이 꽃을 보고 있으면 근심이 사라진다. 이 이야기를 아는 형님께 말씀드렸더니 "소수화(消愁花)"하고 이름을 지어 주셨다.
<2023년 3월 30일>
- 가지 위쪽에 백모란의 꽃몽오리가 보인다.
<2023년 4월 01일>
<2023년 4월 09일>
<2021년 4월 12일> G9
- 천국계단을 올라가면 옥황슈퍼가 나온다. 지금은 슈퍼가 아니고 쓰레기장처럼 변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왼쪽에 2층집이 보인다. 이집에서 작년에 아주머니에게 사진 촬영 허락을 받았다.
수요일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2021년 4월 14일>
<2023년 4월 14일>
- 다른 모란은 꽃이 활짝 피었는데, 백모란은 아직 생각도 없다.
<2021년 4월 16일>
- 오늘은 노란색의 몽오리가 확실하게 보인다.
<2024년 4월 18일>
- 점심을 먹고 산책 겸 증산도서관쪽으로 해서 옥황슈퍼 골목으로 향했다.
모란이 피었나 살펴보는데 할머니 뒷모습이 보였다.
반가워서 "안녕하세요..~~"라고 했더니, 할머니가 돌아보고 겨단을 내려오셨다.
근데 거동일 불편해 보였다. 물어봤더니 작년에 수술해서 1년 되었는데 아직 회복이 안 되었다고.
몸이 마르고 힘이 없으셔. 그래도 나와서 문 열어주면서.
"선생님 하도 안 보여서 이사 가실 줄 알았어요."라고 하셨다.
이런 저런 이야기...
할머니의 아픈 몸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작년과 너무 달라진 모습에서....
목소리와 걸음걸이 등등.
앵두나무는 죽었고, 대추나무도 없앨 생각이라고. 칼로 나무 껍질을 벗겨 놓은 상태다. 그런데도 싹을 잘 자라고 있다.
꽃 지고나면 한쪽에 나온 3년생 가지 몇 개 같다 심으시라고..
주말에 꽃보러 아내와 함께 오겠다고 했어.
<2024년 4월 19일>
<2023년 4월 20일>
- 일요일까지 잠잠하더니 더운 날씨 탓에 갑자기 확 피어버렸다.
<2023년 4월 21일>
<2021년 4월 21일>
- 늘 담밖에서 보다, 오늘 처음 화단에서 백모란을 봤다. 25년동안 이 동네를 산책하며 작년에 처음 진 꽃을 보고,,,
올해 드디어 피는 꽃을 보았다.
월요일에는 몽오리만 올라왔는데,,, 수요일 점심에 갔다더 활짝 피어 있었다.
<2022년 4월 21일> G9
<2023년 4월 22일>
<2022년 4월 23일>
<2022년 4월 24일>
<2022년 4월 27일>
- 비가 그치고 다 진줄 알았던 모란이 아직 남아 있다. 올해도 여지없이 아주머니께서 "실란" 화분 1개를 주셨다.
하시는 말씀이, 사람들은 화분을 주면 안 가져간다고...
<2023년 4월 27일>
<2023년 5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