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_비엣남(베트남)15_훼(hue)化_順化4_황궁
◆ 황궁앞 주차장
지금 보이는 이 버스는 사연이 있다.
10시에 황궁 입구 주차장에 도착해서 1시간 관람하고 11시까지 버스에 승차하라고 했다.
우리는 가이드가 필요없으니 개인적으로 구경하겠다고 가이드에게 말했다.
구경을 마치고 11시 1분에 주차장에 도착하니 버스가 없는 것이 아닌가?
설명 비엣남 사람들이 이렇게 약속을 잘지킬까 생각도 했으나 버스가 보이지 않으니 놀랄 수 밖에~
내릴 때 미리 찍어 놓은 사진을 보여주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차장 관리인에게 물어보았으나 우리가 타고 온 버스는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시내 구경이나 하려고 걸어가는 찰라 주차장 관리인 아저씨가 우리를 부르며 그 버스 저기 들어 온다고 하시는 게 아닌가~
그제사 마음을 놓고 이마의 땀을 닦았다.
알고보니 다른 곳에 있다 막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황궁 주차장에서 바라본 황궁
황궁 외곽문이 보인다.
이 문을 통과해서 오른쪽으로 차량이 통행할 수 있다.
외곽문: 체인문(體仁門)
매표소 입구
정문인 오문(午門)
황궁을 바로보며
궁 앞에 이중으로 이런 기둥이 있다.
태화전(太和殿)
궁전 오른쪽에 있는 박물관(전시실)
유물의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고 단촐했다.
옥쇄도 보이고
궁오른쪽에 첫번째로 만난 열시문(閱是門)
열시문은 한창 보수중
흥경문(興慶門)
무너진 내성의 담장
성루에 올라 바라보니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말 그대로 리틀 자금성~.
동작문(東作門)
분재 정원
정문 반대편에 있는 화평문(和平門)
화평문 밖에는 또 다른 거리가 있었다.
시간이 있다면 황궁 외곽을 걸어서 여행하고 싶다.
고즈넉한 옛길. 베이징의 후통 같은 곳.
상란문(翔鸞門)
화평문에서 정면으로 바로보면 정문쪽으로 나있다.
황성 옛터가 생각났다.
이 아름다운 황궁이 미국의 월남전 폭격으로 무너졌다는~사실.
의봉문(儀鳳門)
담장 위에는 용무늬 장식이 있었다.
비엣남 사람의 손재주의 원천을 알수 있는 장식들.
화평문을 기준으로 의봉문 오른쪽에 있는 건물
문의 장식부터 매우 화려했다.
훼 황궁 문 중에서 가장 화려한 문양이 있었다.
*참고로 이 문 오른쪽에 화장실도 있다.
이것 역시 도자기 파편으로 만든 것~
서안문(西安門)
장안문(長安門)
눈이 번쩍 뜨이는 작품들~
도자기 조각, 어패류, 각종 돌이 만나서.
꼬막 껍질이 들어간 작품~
연택문(衍澤門)
수지문(壽祉門)
응상문(應祥門)
육경무(毓慶門)
문묘의 왼쪽문
정문은 닫혀 있었다.
독우문(篤祐門)
묘문(廟門)
현우문(顯祐門)
종묘 내부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서
똑같은 문인데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느낌이 너무 달랐다.
왜 이런 곳을 휙 왔다 가려했는지.
여행사 직원의 말로는 훼는 볼 것 없다고~
사람마다 생각과 기준이 다름을 또 느끼며.
다음에는 일주일을 시간을 내서 느릿느릿 훼 여행을 계획 중~
가든 하우스 빌리지
안헌(安軒)
사직을 찍는다니 포즈를 취해주는 꼬마 신사
카리스마~~
여기 비엣남입니다.
꽃기린
내가 너무 좋아하는 망쿳(망코스틴)
나무를 직접보니 엄청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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