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_비엣남(베트남)15_훼(hue)化_順化2_황릉
# *민망(明命: Minh Mang) 황제릉
민망황제릉에 도착했을 때 부슬비가 내렸다.
우리는 황제릉 내부는 구경하지 않고 담을 따라 외부를 걸었다.
구경할 수 있는 황릉은 모두 입장료 어른 입장료 5천원, 어린이 1천원.
호텔 직원과의 의사 소통에 문제가 있어서인지 몰라도 우리는 들어가지 않았다.
남들이 가장 아름답다고 칭찬하고 소개해 놓은 가이드북을 읽고도~~
◆ 입장료 안내
◆ 좌홍문(左紅門)
버스가 내린 오른편 매표소 입구에 있는 문.
왼쪽으로 가다보면 경내로 통하는 수로 위에 구름다리.
베이징에서 보았던 구룡과 흡사.
크기가 엄청나다.
대홍문
◆ 대홍문(大紅門)
- 아마도 이곳이 정문인듯.
대홍문 앞의 석상
이곳이 우홍문(右紅門)
방향의 기준이 밖에서 본 것이 아니고 안에서 본 것인듯.
버스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두 곳인데, 서쪽 주차장에서 오는 관람객은 이 문에서 표를 받는다.
이후는 개인 사정상 사진을 못찍었다.
담장을 돌아볼 요량으로 카메라를 들고 걸었으나 황릉은 황궁만큼이나 컸고, 반바지 차림인 나에게는 잡목들이 너무 괴로웠다. 결국 가방을 맨채 뛰어서 황릉 담장을 한바퀴를 돌아 입구쪽과 연결되는 도로까지 도착했으나 황릉 입구는 나오지 않았다.
약속된 30분은 다 되었고 비는 오고 시간은 없고
길가에 마을에서 아주머니의 오토바이를 얻어타고 산속 지름길로 해서 겨우 버스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다행히 아직도 황릉에서 나오지 않은 사람이 있어 기다리는 가이드를 보았다.
뛰는 가슴을 쓰다듬으며 2리터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아~ 다시는 이러지 말아야지...
카이딘(啓定: Khai Dinh) 황제릉
황릉 한 곳당 배정시간 30분.
비도 억수같이 오고 시간은 적고 오늘 아니면 언제 오나 싶어
이리저리 엄청 뛰었다.
비각의 윗부분
비오는 날 황제비각에서
아들이 없어 사손인 晪이 묘지명을 지었다.
비각 왼쪽에 문관 오른쪽에 무관 상이 있다.
마치 창경궁 마당을 보는 듯
황제의 유물이 있는 건물
위에서 바라본 비각.
무덤 왼쪽
이례제심(以禮制心)
예의로 마음을 다스리다.
벽의 모자이크 글씨
계성전(啓聖殿)
뜨득 황제릉 가는 길에 들린 수공예점
이 친구가 직접 만드는 것을 보여주는 듯.
옆집은 향 가게
뜨득(To Duc) 황제릉
황릉 유적 사이에 도로가 나 있다.
이 문의 이름은 무겸문(務謙門)
이름이 너무 멋지다.
이곳은 아직 보수에 손도 못대고 있었다.
그나마 남아 있는 건물 위주로 보수 중
폐허에서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그나마 멀쩡한 건물이 나온다.
좀전의 건물에서 오른쪽으로 나오면 황후들의 위패가 있는 건물이 나온다.
이 건물 왼쪽은 지붕 보수 중.
이 건물 마당에서 바로본 연못.
건물은 충겸사(冲謙榭), 연못은 유겸호((流謙湖)
모두 겸(謙)자가 들어간다.
황제 비각
비각 뒤로 첨탑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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