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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박물관/국립김해박물관

2024_09_국립김해박물관2_1층_02

by isanjo 2024. 11. 2.


2024_09_국립김해박물관2_1층_02

 

1. 가야 이전 사람들의 삶1

 

 

1. 가야 이전 사람들의 삶1

 

낙동강 하류 일대는 가야인들이 다양한 문화를 발전시킨 삶의 터전이었다.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인간 활동의 흔적은 구석기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구석기인들은 먹거리를 찾아 옮겨 다니며 이동 생활을 했다. 신석기시대에는 강가나 바닷가에 움집을 짓고 살며 물고기나 동물을 잡고, 식물채집으로 먹거리를 얻었다. 간석기와 토기를 사용하였고 초보적인 농사도 지었다. 청동기 시대에는 청동기와 간석기, 민무늬토기를 사용하였다. 벼농사 등 농경이 본격 적으로 발달하고 낮은 구릉이나 평지에는 큰 마을이 들어섰다. 거대한 고인돌은 농경사회 마을 공동체 의식이 크게 성장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가장 오래된 삶의 흔적.

<인간 활동의 가장 오래된 흔적>

구석기시대 사람들은 돌을 깨뜨려 사냥과 채집 활동에 필요한 도구를 만들었다. 찌르기, 자르기, 파거나 긁어내기, 빻기 등 다양한 용도에 맞는 뗀석기를 제작하였다.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돌을 이용했지만, 용도에 따라 특정한 돌을 골라 만들기도 했다. 커다란 석기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작아지고 정교해졌다.

 

◆ 노
- 창녕 비봉리
- 신석기 시대

 

# 신석기시대 배와 노

창녕 비봉리유적 신석기시대 문화층에서 발견된 배와 노이다. 약 7,700여 년 전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남아있는 배 조각의 길이는 최대 310cm, 폭은 62cm이다. 200년 된 소나무의 속을 파내어 'U'자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돌자귀로 파내기 쉽도록 불에 그을린 흔적이 군데 군데 남아 있다. 현재까지 출토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배로 일본 조몬시대 배보다 시기적으로 앞선다. 노의 몸통은 길쭉한 이등변삼각형을 띠는 날렵한 형태이고 손잡이 부분은 쥐기 쉽게 둥글게 만들었다. 길이 178cm가량의 노는 껍질을 제거한 졸참나무를 결에 따라 다듬어 만들었다.

 



◆ 1. 밀개: 울산 신화리, 밀양 고례리.

2. 긁개:  밀양 고례리.

3. 새기개: 밀량 고레리

- 구석기.

 

 

◆ 망칫돌[石槌]

- 울산 신화리

- 구석기.

 

 

◆ 1. 돌날몸돌: 밀양 고례리

2. 돌날: 밀양 고례리

- 구석기.

 

 

◆ 1. 슴베찌르개: 밀양 고례리.

2. 좀돌날몸돌: 진주 집현.

3. 좀돌날: 밀양 천황재.
- 구석기.

 

 

#  강과 바다로 나가다
- 강과 바다로 모험을 떠나다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부족한 자원을 주변 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얻었다. 때로는 배를 타고 먼바다로 나가기도 했다. 동남해안 일대 유적에서 발견된 흑요석과 일본 조몬繩文토기는 일본 규슈九州지역과 교류했던 모습을 보여준다. 투박조개로 만든 조개 팔찌는 한반도에서 건너간 대표 교역품 중 하나였다.

 

◆ 1. 일본계 토기_조몬(繩文).

- 부산 동삼동

- 통영 우도.

 

 

◆ 2. 흑요석제 화살촉.

- 부산 동삼동

- 김해 장유동

- 울산 세죽.

 

 

◆ 3. 흑요석 원석.

 

◆ 4. 흑요석 격지

- 사천 이금동 / 김해 수가리 / 김해 화목동    /   통영 상노대도.         

 

◆ 5. 조가비 팔찌

- 부산 동삼동.

- 신석기.

 

 

# 토양의 시기구분.

 

 

#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

약 1만 년 전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한반도의 자연환경이 지금과 비슷하게 변해갔다. 활과 화살을 이용해 사슴, 멧돼지 같은 따뜻한 날씨에 사는 빠른 동물들을 사냥했다. 강가나 바닷가에서는 뼈나 돌로 만든 낚싯바늘과 작살, 그물을 이용해 다양한 먹거리를 확보했다. 망태기가 발견되기도 했는데 사냥과 채집으로 얻은 먹거리를 넣어 두었을 것이다. 돌로 만든 보습, 괭이를 이용해 땅을 일구며 농경의 첫발을 내디뎠다.

 

#  신석기.

 

◆ 1. 後. 결합식 낚시바늘

- 부산 태종대 / 창년 비봉리 / 통영 욕지도 / 울산 세죽 / 통영 연대도.

 

 

◆ 2. 전우: 역T자형 낚시바늘

- 부산 동삼동 / 통영 욕지도 / 창년 비봉리.

 

 

◆ 3. 돌작살

- 부산 동삼동 / 통영 욕지도.

 

 

◆ 4. 그물추

- 창녕 비봉리.

 

 

◆ 5. 돌 화살촉, 흑요석제 화살촉.

- 신석기

- 부산 임랑리 / 통영 욕지도 / 통영 연대도.

 

 

◆ 6. 멧돼지를 새긴 토기 조각.[猪文土器片]

- 신석기

- 창녕 비봉리.

 

창녕 비봉리유적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토기 조각이다. 일반적인 신석기시대 토기와는 달리 표면에 동물의 모습을 표현했다. 두 앞다리와 등에 난 뾰족한 털로 보아 멧돼지 종류로 추정된다. 멧돼지는 사슴과 더불어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선호하던 식량이자 가죽, 뼈 등 쓰임새가 다양한 사냥감이었다. 이 독특한 사례는 비봉리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사냥 성공에 대한 염원을 토기에 표현했던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양한 동물뼈

- 신석기

7. 후우. 멧돼지 뼈.

8. 후중. 사슴뼈.

9.후좌. 강치뼈

10. 전우. 다랑어뼈.

11. 전중. 상어뼈.

12. 전좌. 돌고래뼈.

 

 

◆ 13. 돌낫

- 선석기

- 밀양 살내.

 

 

◆ 14. 돌보습

- 신석기

- 밀양 신안, 창녕 비봉리, 부산 동삼동.

 

 

◆ 자귀 자루

- 신석기

- 울진 죽변리.

 

 

◆ 16. 돌괭이

- 신석기

- 부산 동삼동, 창녕 비봉리.

 

 

◆ 17. 망태기

- 신석기

- 창녕 비봉리


신석기시대 사람들에게 있어서 채집활동은 여전히 중요한 먹거리 확보 수단이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 줄기나 뿌리는 안정적인 식용자원이자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재료였다. 비봉리 유적 신석기시대 층에서는 갈대를 엮어 만든 망태기가 발견되었는데 실물 자료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갈대는 물가에서 구하기 쉬웠고 여러 갈래를 엮어 만든 망태기는 사냥하거나 채집한 먹거리를 담아 여기저기 옮기는데 훌륭한 가방 역할을 했다.

 

 

◆ 갈돌과 갈판

- 신석기

- 창녕 비봉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