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동 산호초5
# 해산물 진열장에는 도미가 눈에 띈다.
# 안 본 사이에 메뉴판이 칼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1장. 산호초 소개의 글.
2장. 해산물
- 해산물 사진이 상단에 3장 있고, 아래에는 모듬초밥과 멍개비빔밥 사장 2장.
3장. 직화구이류.
- 상단에 '직화'간장'석쇠불고기' 사진 1장, 하단에는 '김치제육 두루치기'와 '갑오징어 볶음 우동' 이름이 좀 길다.
4장. 조림 / 찜 / 구이류. 어른과 젊은이 반반.
- '병어조림'(추천), '참가자미찜', '삼치구이', '오징어 내장 파스타'(시그니처) 사진이 있다.
젊은 손님들은 특히 이 '오징어 내장 파스타'를 많이 시켰다.
5장. 전골_국물류.
- 상단에 한우곱창전골(추천)
어른들이 좋아할 음식이다. 텐죠와는 약간 다른 스타일이다. 국물이 좀 걸쭉하다.
6장. 주류1
- 맥주, 소주(지역수조), 전통주(증류주), 막걸리.
- 전통주와 막걸리는 거의 낮은 도수의 술만 있다.
- 소주는 늘 보던 서울 소주에 지방 소주도 두루 갖추었다. 부산의 대선, 대전의 선양, 광주의 보해, 제주도의 한라산 등 각 지역의 소주도 판매한다. 지역 사람들이 왔을 때 기분이 좋을듯하다.
7장. 주류2
- 하이볼, 위스키, 사케, 쇼츄.
- 일본의 산토리부터 짐빔, 헤네시 등을 혼합한 하이볼과 유자, 레몬사와 등 11종.
- 위스키는 요즘 인기있는 아드백부터 발베니, 더블우드, 탈리스커, 헤네시 VSOP 등 5종.
- 사케는 도쿠리, 혼죠죠 나마쵸조, 토쿠베츠 혼죠조 키쥬로, 준마이 야마다니시키 4종.
8장. 주류3
상단에는 콜라, 사이다, 제로펩시, 토닉워터, 진저에일, 레몬슬라이스 등 비주류의 음료와 칵테일 추가 재료들이 있다.
하단에 원산지 표시가 적혀 있다.
# 메뉴판에 고정된 계절한정판 사케. 하쿠시카 시보리타테.
가격은 할인해서 적당하지만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서....
# 일명 산호초 오늘의 메뉴
- 이 메뉴판 진짜 거의 매일 바뀌어 정신이 없다. 어제 맛있어서 다음날 가면 없고, 또 새로운 것이 생긴다.
이버에는 도미구이와 시사모구이가 추가되었다.
# 기본찬도 오뎅에서 궁체절임으로 바뀌었다.
# 도미구이
- 단백한 식감을 좋아 하는 사람에게 추천. 회는 쫄깃하지만 구이는 좀 뻑뻑하다. 기름기 없고.
# 간장 계란비빔밥
- 반숙 계란 2개와 밥, 바닥에 간장이 있다. 짜지는 않다. 김가루가 조금 넉넉했으면 좋겠다. 비비면 밥만 보인다. 계란도 선완숙 반숙을 선택할 수 있게 손님에게 물어봤으면 좋겠다.
# 주방에서 드시는 김침. 조금 얻어 먹었다.
- 미역국
- 기존에는 무조건 큰 그릇에 줘서 남기는 경우도 있었는데, 1인용을 작은 그릇에 주어서 좋다. 필요하면 리필.
# 껍질 벗긴 단새우.
# 꽃게
# 새로 연구 중인 밑반찬. 마카로니 무침.
계속 진화한다. 마요네즈와 다진 고추를 넣었다가, 당근채를 추가, 다시 스위트콘을 추가. 이정도면 기본 반찬으로 충분하다. 기존의 오뎅, 궁체, 마카로니를 하루씩 돌아가면서 줬으면 좋겠다. 물리지 않게.
# 기본 세팅
- 종이컵, 간장 그릇, 간장만 있다. 초장도 많이 먹기 때문에 간장 옆에 하나 추가하면 좋겠다.
# 국물닭발.
- 매운 것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먹을만하다. 적당히 맵다. 마카로니와 콩나물이 필요하다. 국물이 쫄기 전 국물에 공기밥을 비벼 먹어도 별미다.
# 사케 도쿠리병.
# 시원한 놋잔이다. 좀 무겁기는 하지만 기분이 좋다.
# 버터구이 감자.
- 보기보다 느끼하지 않다. 혹시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고추장을 달라고 해서 살짝 얹어 먹어도 좋다. 충청도에서는 찐 감자도 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했다.
# 장식용 잿떨이
-진짜 고급지다.
# 옛날 담배
- 파고다, 아리랑, 은하수, 신탄진, 환희, 단어, 청자, 새마을, 한산도, 샘, 개나리. 참 추억의 물건들이다. 새마을 이전에 협동도 있었다. 아마 필터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 추억의 다시다와 맛소금.
- 회사 이름을 몰라도 '다시다'는 안다. 백설표 맛소금, 미원 맛소금은 노란색 봉지였다.
다시다도 기본 소고기다시다, 멸치다시다가 나오다가 이후에는 곰탕다시다로 나왔다. 지금은 워낙 좋은 것이 많아서 팔리지 않을 것 같지만, 70년대만 해도 매우 특이한 음식이었다. 안성탕면 스프에 야채 건더기가 들어 있을 때 놀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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