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_4 라오스 농키아우(Nong Kiau: ຫນອງຂຽວ)
◆ 숙소로 들어가는 골목 입구 간판.
이 간판을 보고 골목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젊은 새댁이 쫓아와 거기 빈방 없다고 한다.
내가 예약했다고 하자,,
아~, 자기네 집이라며 안내 했다..
어휴 예약 안했으면 길에서 잘뻔했다. 비수기에도 방이,,
아직까지는 숙소가 너무 적은가보다.
◆ 풀 말리기
- 선착장 가는 길에 마당에서 풀을 말리고 있었다. 빗자루 재료인 듯.
◆ 선착장에서 바라본 건너 마을
- 다리를 건너면 바로 왼쪽에 현금인출기도 있다.
◆ 농키아우 선착장 식당 메뉴판.
◆ 농키아우 선착장 요금표.
- 무앙응오이 정기노선은 하루에 두 대..
사람이 많으면 배가 가기도 하지만,, 주무시고 오실 것이 아니면 오전에 가시는 게 좋다.
혹시 나오는 손님이 없으면 혼자서 배를 전세내야 할 수도 있다.
사람이 나쁜게 아니라 이 나라 사람에게는 그게 합리적인 계산법 같다.
한명이 타나 30명이 타나 기름값은 같다고.
나가는 배에 사람이 나 혼자라면 대략 난감. 이곳에 숙도가 없다면 더더욱 남감.
한국 생각하면 화가 날 수도 있다.
◆ 선착장 앞 강가에서 노는 아이들.
- 어릴 때 여주 청미천에서 놀던 생각이 났다.
◆ 농키아우 선착장의 아이들
- 참 좋을 때다. 너무 부럽다. 저런 때가 기억이 안 나지만.
◆ 길에서 파는 원숭이
- 너무 애처로워보였다.
◆ 조촐한 성찬
- 어렵사리 무앙응오이에서 막 도착해 식당을 찾아 헤매다 반찬 파는 집을 찾았다.
아주머니 집에서 반찬만 사서 밥을 먹었다. 상을 따로 차려주셨다.
고마워서 아이 먹으라고 과자 한봉지 달랑 사다가드렸는데 좀 미안했다. 밥이 참 맛있었다.
◆ 숙소 앞에 있는 선인장
- 진짜 튼튼해 보인다. 여기에 빨래도 말린다. 처음에는 선인장이 부러질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우돔싸이를 갈지 못갈지 내 걱정하는 편이 나았다.
◆ 숙소 마당에 있는 포탄
- 아마 미국산인 듯. 베트남 전쟁으로 인한 흔적.
◆ 숙소 앞 "남우"를 건너는 가족.
◆ 집으로 돌아가는 아낙네
- 우돔싸이 행 버스를 타려고 터미널로 향할 때 아주머니 두 분이 바구니를 들고 선착장 쪽으로 가신다.
아마도 아침 장사를 잘 마치고 집으로돌아 가는 길인듯 발걸음이 가벼워 보였다.
◆ 터미널로 가는 중 닭에게 싸라기를 먹이고 계시는 아주머니.
- 라오스 사람들 쌀이 흔하든지 싸라기를 안먹든지 둘 중 하나.
◆ 소쿠리만드는 아저씨
- 대나무를 다듬어 밥을 찌는 소쿠리를 만드신다고 하셨다.
차 시간 때문에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못보고 가는 것이 아쉬웠다.
◆ 터미널 대나무로 엮은 뒷편의 민가
- 너무나 고즈넉 하다.
◆ 터미널 쪽에서 바라본 도로 전경
- 농키아우의 유일한 주작대로.
◆ 터미널 앞 쌀집
- 망을 쳐 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누구를 위한 그물인지 용도를 확인하지 못했다.
◆ 터미널 앞의 손수레.
- 바퀴만 빼고 모두 나무로 되어 있다. 한국에서 본 것과는 좀 달랐다.
◆ 터미널 앞에 민가에 핀 이름 모를 꽃.
- 다 피면 색이 붉게 바뀌는 것같다.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인 붉은색 꽃기린처럼 처음에는 연녹색에 시간이 지나면 붉은 색으로 변한다.
◆ 터미널에서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 루앙파방 가는 차는 엄청 많은데, 우돔싸이는 버스는 시간이 지나도 사람이 없다고 갈 생각을 안 한다. 가려면 버스 전체 차비를 다 내야 한단다.
부득이 사진 왼쪽에 있는 여성 2명과 함께 4명이서 미니버스 차비를 다 내고서야 출발.
기분이 묘했다. 한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알았지만 손님은 우리만이 아이었다는 것. 가면서 계속 손님을 태웠다는...
차장에게 너무 한 것 아니냐고 24인 요금을 냈는데, 왜 환불을 안해주냐고 했지만,,
그사람은 답은 ~에 ~어 ~어~
그들에겐 오늘도 땡잡은 날 중 하나로 기억될 듯.
우리말에 '쉬더운방 쉬식는다'고 했던가.
◆ 터미널 전경
◆ 터미널 버스표 가격
◆ 터미널 앞 식당
- 꾸이띠어우를 주문했다.
손님이 없어 바로바로 요리를 해주었다.
맛은 보통이다.
◆ 터미널 앞 열매
- 색깔은 예뻤지만 식용은 아닌 듯 했다.
◆ 쓰레기차
- 시골이지만 관광지라 그런지 아침에 쓰레기차가 다녀갔다.
◆ 농키아우에서 우돔싸이 가는 길.
- 더 멋진 사진이 있었으나 19금이라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