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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베이징 중국국가박물관

2024_0820_베이징국가박물관10_4층 북17_중국고대자기9

by isanjo 2024. 11. 26.

2024_0820_베이징국가박물관10_4층 북17_중국고대자기9

 

# 자운풍화(瓷韻風華)2

#  3.2. 곡수유상(曲水流觴)

- 도자기와 중국고대 술 문화(瓷器與中國古代酒文化)

 

중국은 미주(米酒:곡주)의 고향으로 술 제조 기술이 유구하다. 주기(酒器)는 술문화와 매우 깊은 관련이 있다. 위진과 수당 시기에는 도자기 술그릇이 나날이 발달했다. 송나라와 원나라 시대에 도자기 제조 산업이 발전하면서 도자기로 만든 주기(酒器)가 주류의 주구(酒具)였다. 증류기술이 중국에 도입된 후 전국에 보급되기 위해 도자기 주구의 규격도 그에 상응하여 변화가 생겼다. 이량 피하기 위해 고족배 등 용량이 작은 자기질 주구와 권반 등 권주 공행명청시대 강서성 경덕진에서 구운 청화, 투채 등 자주기(瓷酒器) 등을 구워냈다.


我國是米酒的故鄉, 製酒工藝源遠流長。酒器是酒文化的魏晉隋唐時期, 瓷酒器日漸發達。宋元時期, 製瓷業取 進的發展, 瓷酒器成為主流酒具。蒸餾技術引進中國後, 尋以普及全國, 瓷質酒具的規格也相應發生變化。為避 #量, 高足杯等容量較小的瓷質酒具以及勸盤等勸酒工#行。明清時期, 江西景德鎮燒造的青花、鬥彩等瓷酒器內外。

 

 

◆ 청유쌍계반구호((靑釉雙繫盤口壺)
- 서진(西晉) 265~316년.

 

쟁반모양 아가리가 있는 주전자는 양진(兩晉)과 남조(南朝)시기 남방지역의 청자에서 매우 유행되던 기형으로서 쟁반모양의 아가리는 액체를 주입하기 쉬우므로 흔히 술그릇으로 사용하였다. 서진시기에는 얕은 쟁반모양 아가리에 목이 짧고 투박한 것이 유행했다.

盤口壺是兩晉南朝時期南方地區青瓷中非常流行的器形, 盤口易於灌裝液體, 所以常用作盛酒器。西晉時期流行淺盤口, 頸部短粗。

 

 

 

◆ 청유용병계수호(青釉龍柄雞首壺)_푸른 유약을 바른 용모양 손잡이와 닭머리 주자가 있는 호(壺)
- 수대(隋帶) 581-618년.
- 1956년 호북(湖北) 무창(武昌) 주가대만(周家大灣) 출토.

 

닭머리 주전자는 물을 담거나 술을 담는 그릇으로,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초기에는 닭의 머리 장식 역할만 했으나. 양진시기에 닭의 머리는 대부분 빈 곳으로 흐르는 작용이 있었다. 수나라 때 주전자의 목이 뚜렷하게 길어졌다. 당대 중기 이후 닭머리 주전자는 점차 집호로 대체되었다.


雞首壺為盛水或盛酒器, 具有多重功用。早期雞首僅起到裝飾作用。兩晉時雞首大多中空, 有流的作用。隋代壺頸明顯變長。唐代中期以後, 雞首壺逐漸為執壺所代替。

 

 

 

 

◆ 장사요갈녹채화조도주자(長沙窯褐綠彩花鳥圖注子)
- 당대(唐代) 618~907년.

 

주자(注子)는 '주전자'라고도 하는데 당나라 후기에 주자는 점점 준작(樽勺)을 대체하여 술을 담고 술 따르는 주요한 그릇이 되었다. 장사의 동관요에서 출토된 주자에는 "진가미춘주(陳家美春酒)", "주온향농(酒溫香濃)", "범화범개미(泛花泛蟻)" 등 제목이 있어 술을 담는 기능을 보여준다.

注子,又稱「注壺」, 唐代後期注子逐漸取代樽勺, 成為最主要的盛酒和斟酒器。長沙銅官窯出土的注子上有「陳家美春酒」「酒溫香濃」「泛花泛蟻」等題識, 顯示其盛酒的功能。

 

 

 

◆ 백유매병(白釉梅甁)
- 북송(北宋( 960~1127년.

 

송대 및 이전의 술은 대부분 도수가 낮은 양조주(釀造酒)였는데, 원나라의 증류주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 시기에 매병을 술을 담는 용기로 자주 사용했고, 후에 명나라와 청나라에서도 진설용기로 사용되었다.

 

宋代及之前的酒多為低度的釀造酒, 元代蒸餾酒技術得以發展, 這個時期常以梅瓶作為貯酒器使用, 後至明清也用作陳設用器。

 

 

 

◆ 청백유집호(青白釉執壺)
- 남송(南宋) 1127~1279넌.

 

집호(執壺)는 주자주호(注壺:주전자)라고도 하는데, 송나라와 원나라 시기의 술을 따르는 중요한 기구이다. 오대부터 북송시기까지의 집호는 기체가 점차 높아지고 기형이 길고 아름다우며 대부분 온완(溫碗)과 짝은 이루었기 때문에  합칭 주완(注碗)이라고 하였다. 사용할 때 주자를 온완(溫碗)에 담고 온완(溫碗)에 뜨거운 물을 담아 술을 데운다.

執壺又稱注子、注壺, 是宋元時期重要的注酒器具。五代至北宋時期的執壺, 器身漸高, 器形修長秀美, 多與溫碗相配, 合稱注碗。使用時將子置於溫碗中, 溫碗內盛熱水用以溫酒。

 

 

◆ 황유계관호(黃釉鷄冠壺)
- 요(遼) 916~1125.

 

요대(遼代) 초기에는 유목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가죽 주머니 주전자 모양의 닭벼슬 모양 주전자가 나타났는데, 술을 담고 술을 따르는 데 사용되었다. 닭벼슬 모양 항아리는 처음에는 손잡이 부위가 닭벼슬 모양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초기 제품은 장식이 소박하고 모양이 둥글며 가죽 주머니의 모양을 비교적 많이 보존하였다. 중기 이후에는 주전자의 몸체는 점차 날씬하고 길어져 등자와 비슷하기 때문에, "마등호(馬蹬壺)"라고도 부른다.

遼代初期, 為適應遊牧生活, 出現了仿皮囊壺造型的雞冠壺, 用以盛酒和斟酒。 雞冠壺最初因其提手部位如雞冠狀而得名。早期產品裝飾簡樸, 形狀渾圓, 較多地保留了皮囊的樣子; 中期以後, 壺體逐漸瘦長, 形似馬鐙,故又稱“馬蹬壺”。

 

 

◆ 용천요청유고족배(龍泉窯青釉高足杯)
- 원대(元代) 1206~1368.

 

고족배는 몽골족의 유목생활과 이슬람지역의 땅바닥에 앉는 전통에 적응하여 구운것으로 "파잔(靶盞)", "파배(靶杯)"로 불리운다. 고족배의 기능 중 하나는 음주기로 원대에 유행하였다.


高足杯, 是適應蒙古族遊牧生活和伊斯蘭地區席地而坐的傳統而燒製的, 有「靶盞」「靶杯」之稱。高 足杯的功用之一是飲酒器, 流行於元代。

 

 

◆ 용천요청유옥호춘변(龍泉窯青釉玉壺春甁)
- 원대(1206~1368)

 

옥호춘병(玉壺春甁)은 '옥호춘호(玉壺春壺)'라고도 하는데, 그 명칭은 당시의 "옥호선춘"으로 인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송금원시기에 유행된 실용성 주기구이며, 또 원대 술기구 세트 중의 중요한 그릇류로서 늘 고족배 등과 세트로 사용하였다. 명청 시대에는 점차 관상용이나 꽃꽂이에 쓰이는 진설용 자기로 변했다. 

 

玉壺春瓶, 又名玉壺春壺, 其名稱有人認為是因唐詩「玉壺先春」 而得名, 是宋金元時期流行的一種實用盛酒器具, 也是元代酒具組合中的重要器類, 常與高足杯等組合使用。明清時逐漸演變為觀賞性或用於插花的陳設瓷。

 

 

◆ 청자유이(青白釉匜)

- 원대(1206`1368)

 

자화(瓷畫)는 주로 선진시대의 청동을 모방하여 당대에 처음 구워졌으며 원대에 유행했다. 어떤 학자는 원대 무덤의 벽화의 분포와 비주도(備酒圖) 속의 기물조합 및 무덤과 저장 출토 이(匜:술잔)의 공존관계분석을 통해 원대의 그림은 술을 따르는 그릇일 수 있으며 옥호춘병쟁반잔류(盞類)의 주구와 세트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瓷畫主要模仿先秦時期的青銅匜, 創燒於唐代, 流行於元代。有學者透過元墓中壁畫的分佈、備酒圖中的器物組合以及墓葬和窖藏出土匜的共存關係分析, 認為元代畫可能為注酒器, 與玉壺春瓶、托盤、盞類酒具組合使用。

 

 

◆ 청화개광화과문집호(靑花開光花果紋執壺)
- 명대 영략 연간(1403-1424)

명대 이후 주자는 집호로 개칭되었다. 당송시기에 주자의 복부는 과릉형(瓜棱形:오이 모양), 타원형 또는
구형(球形)으로 조형이 풍만하였다. 송대 옥호춘병의 유행에 따라 금은기(金銀器) 중에서 별구(撇口:빗살모양 주둥이)가는 목드리운 배권족의 주전자 형상이 나타났는데, 긴 따르개ㆍ굽은 손잡이를 제외하면 그 조형은 옥호춘병과 차이가 없다. 원대 이후 이런 옥호 형태의 병체(甁體)도 집호의 주요 조형 중의 하나가 되었다.


明代以後, 注子改稱執壺。唐宋時期, 注子腹部作瓜棱形、橢圓形或球形, 造型飽滿。隨著宋代玉壺春瓶的流行,  在金銀器中出現了撇口、細頸、垂腹圈足的注子形象, 除卻長流、曲柄, 其造型與玉壺春瓶無異。元代以後, 此類玉壺式的瓶身也成為執壺的主要造型之一.

 

 

 

 

 

 

◆ 방성화오채영희도투배(仿成化五彩嬰戱圖套杯)
- 청대 도광(道光) 연간(1821-1850)
- 이 배(杯)는 청대(淸代)에 명대(明代)의 성화투채배(成化鬪彩杯)의 기형을 본떠 만든 것이다. 투채닭항아리배는 명대 성화 연간에 경덕진 어요에서 구운 궁중용 음주 기구로서 예로부터 천금을 주고도 사기 어려운 희대의 보물로 간주되었다.

此杯为清代仿明代成化斗彩杯器形制作而成。斗彩鸡缸杯, 是明成化年间景德镇御窑烧制的宫廷用饮酒具, 历来被视为千金难买的稀世珍宝。

 

 

◆ 두청유청화유리홍도식도류도(豆靑釉青花釉里紅桃式倒流壺)

- 청대 건륭 연간(1736-1795)
- 역류호는 정교한 디자인 아이디어로 유명하다. 연통기(連通器)의 원리를 이용하여 술을 주입할 때 주전자를 거꾸로 놓고, 밑구멍에서 술을 주입한 후 다시 주전자를 바로 놓으면 주전자 주둥이에서 밖으로 술을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역류주전자"라고 부른다.


倒流壶以精巧的设计创意而著名。因利用连通器原理, 注酒时将壶倒置, 从底孔注酒后, 再将壶正置, 即可从壶嘴往外倒酒,故称“倒流壶”。

 

 

◆ 청화전지연문온주기(靑花纏枝蓮紋溫酒器)

- 청대 광서(光緖) 연간(1875-1908)
- 황주와 백주를 마실 때는 일반적으로 술을 따뜻하게 데운 후에 마신다. 첫째, 술의 에스테르화를 촉진하여 술이 순후한 향기를 발산하고 식감을 최적화할 수 있다. 둘째, 알코올의 일부를 휘발시켜 건강한 음주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온주기는 바로 이러한 수요 하에서 생겨나고 발전된 전용 주구(酒具)이다.


饮用黄酒和白酒时, 一般把酒温热后再喝。一是可以促进酒的酯化, 使酒散发出醇厚的香味, 优化口感; 二是可以挥发一部分酒精, 达到健 康饮酒的目的。温酒器便是在这样的需求下产生和发展起来的专用酒具。

 

 

◆ 분채하화식흡배(粉彩荷花式吸杯)
- 청대 광서 연간(1875-1908)
- 이 배(杯)는 활짝 핀 연꽃처럼 꽃잎에 작은 구멍이 꽃줄기와 연결되어 있고, 꽃줄기가 비어 있어 빨대에 해당한다. 광서 연간에 청나라 군대의 가을 훈련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기념 잔이기 때문에 '추조배(秋操杯)'라고도 한다.


此杯形如一朵盛开的荷花, 花瓣中有一小孔与花梗相连, 花梗中空, 作用相当于吸管。因是光绪年间为纪念清军秋季操练而特制的纪念杯, 故又名“秋操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