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만에 멸치를 볶았다.
응암오거리에서 다도해 형님을 만나 인사하고, 화단을 들러 정리하고, 꽃집을 지나 나와 있는 꽃들을 보고, 다시 응암오거리로 와서 멸치를 샀다. 볶음멸치 1상자에 2만원. 작은 봉투에 담았더니 딱 7봉투가 나온다. 6개는 보관하고 1개는 바로 오늘 저녁 반찬.

채 썬 당근과 청량고추를 기름과 외간장에 볶고....

# 마른 후라이판에 볶은 멸치와 견과류를 넣고 섞은 다음
10년 묵은 밤꿀과 외간장을 섞에 뿌리고 무쳤다.
간만에 꿀통을 연단고 아구에 힘을 좀 썼다. 3분만에 간신히 열었다. 그냥 칼로 자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닫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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