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앙마이(Chiang Mai)
도이 수텝(Doi Suthep) 왓 프라탓(Wat Phra That)에서 내려오는 길.
12:45*사원 출발.
13시에 길옆에 있는 노점상 구경.
각종 과일 말린 것.
모든 과일이 너무 달았다.
*석류. 한국산보다 달고 신맛이 없다.
가게 뒤편의 마음전경.
작은 도랑도 있고 비닐하우스도 보인다.
치앙마이 딸기 단단하고 진짜 새콜달콤 맛있다. 신맛을 싫어사람을 위해 설탕을 별도로 준다.
*딸기(밑에 바나나 잎을 깔았다. 무르지 말라는 작은 배려. 대부분 비닐봉지에 담거나 설탕에 버무려 판매한다.
생강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미니 양배추. 크기가 작아 너무 귀엽다.
*옥수수를 껍질째 숯불에 구워 먹는다. 달짝지근한 것이 먹을 만했다.
남똑(Namtok)
13:37*남똑 폭포 구경. 14시 출발.
-건기인데도 물이 많았다. 폭포 구경 후 시원한 원두커피 한 잔, 값도 싸고 맛있었다.
14:55*Doi Inthanon 정류장에서 출발. 썽터우(2*35B)
-화장실에 갔다 코코넛을 하나 사먹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언제나 오는 건지…. 길바닥에서 기다리는 우리를 걱정했는지 슈퍼 아주머니가 썽터우를 가리키며 저것 타도 치망마이 간다고 알려 주셨다. 엄청 웃긴 건 버스보다 30분이나 빨리 치앙마이에 도착했다는 사실. 아마 지름길로 온 듯.
16:30*치앙마이 도착. 늦은 점심(카오 팟 무_40B)
-지나가는 길에 외로운 탑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이런 탑들이 곳곳에 방치돼 있다.
17:25*왓 쩨디 루앙 (Wat Chedi Luang) 구경.
치앙마이 재도착
13:15 *Chiang Mai 버스터미널 도착. 마지막 정류소에서 마프라오(코코넛)을 사먹음_속살이 연해 다 뜯어 먹음(20B)
15:45 *치앙마이 버스터미널에 도착해 2번 터미널에서 쑤코타이 가는 버스 시간표를 확인한 다음 썽테우로 숙소 출발(120B)
-15시 55분에 도착했더니 잘 못된 주소. 숙소 주인이 50B을 대신 지불해줌.
16:00 *다시 그 썽테우를 타고, 숙소에 도착함.
16:35 *채크인(1000B) 선불. 예약보다 90B을 더 받음. Key 보증금 100B(체크 아웃 시 환불)
치앙마이 마지막밤 숙소 가는 길.
-숙소는 생각했던 보다 상태가 양호했다. 내일 새벽에 쑤코타이 첫차(03:45)를 타기 위해 썽태우 기사에게 내일 03시에 와 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그 시간에 자야한다고 하면서 0시는 돼어야 한다고 했다. 우리가 치앙마이로 돌아오려면 최소 06에 출발하는 차를 타야한다고 하자, 기사는 05시 30분까지 오기로 약속했다.
16:45 *숙소 근처 간이식당에서 마을 주민과 TV로 무에타이 시청.
-숙소 근처의 집들은 마치 공원같이 나무가 많고 넓었다.
-누가 태국 사람이 조용하다고 했는가. 여기에는 이런 전제 조건이 붙는다. 무에타이를 볼 때와 새해가 시작하는 밤을 빼고. 지금은 조용하게 있지만 선전이 끝나고 경기가 시작하면 손과 발을 움직이며 큰소리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신다는.
-어떤 가이드북에는 큰소리를 내면 안 된다고 되어 있지만 막상은 그네들이 우리보다 더 큰소리를 내고 째려 봤다는. 결국 다 사람 나름이었다. 대낮에 술에 취해 머리가 깨져 구걸하는 사람도 있었고.
-한국 대추와 비슷한데 딱딱하지 않았다.
*TV 모니터를 자동차에 전원을 연결해 가라오케를 틀어 놓고 노래를 부르고 계셨다.
17:00 *쑥까우(태국식 순대(*10B)와 비어창(맥주*45B)를 마심. 절인 야채와 돼지고기를 넣었는데, 따뜻할 때 먹으니 정말 맛이 있었음.
-지금 하고 계신 요리는 돼지에 카레를 넣어 만든 스뚜(카레 돼지고기 탕). 만드는 것을 구경하고 직접 주걱을 잡고 젖어 봤다.
다음날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쑤코타이를 갔다가 찾아와보니, 남은 거라고 작은 접시에 약간의 국물과 비계뿐. 너무 먹고 싶었는데. 결국 한국 가서 해먹기로 했다.
이 할매 3자매중 인상이 가장 좋았다.
*아저씨에게 태국식 인사법을 제대로 배웠다. 양손을 합쳐서 심장에 붙이고 엄지손가락을 가슴에 대고 공손하게 머리를 숙이라고 했다. 다음날 쑤코타이에 가서 배운 데로 써 먹었더니 전에는 인사를 해도 심드렁하던 사람들이 모두 웃으면서 너무 좋아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하는 줄 몰라 절에서 스님에게 인사 하듯이 그냥 손만 모으고 머리를 숙였다.
-이 형님 나에게 태국 음식을 한국어로 뭐라고 하냐고 꼬치꼬치 캐물었다. 나름 학구열이 강하신 분. 근데 술을 너무 많이 드신다.
-한글을 알려드렸더니 너무 어려워 했다. 나도 태국에 배울 때 이런 느낌이었다. 글자도아닌 그렇다고 그림도 아닌 것같은 느낌.
20:00 *Guest House 도착. 치앙라이에서 남겨온 양주를 마시고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