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_49 프놈펜(Phnom Penh)_킬링필드(Killing Fields)
청아익(choeung ek) 대량 학살 센터 안내도
일본에서 지원한 사업의 일환인 화장실.
안내도의 번호가 있는 곳에 표지판이 있다.
푸른하늘 높이 솟은 위령탑.
각각의 위치에서 해당번호를 누르면 오디오에서 설명이 나온다.
전체를 차분히 걸으면서 설명을 들으면 2시간정도 걸린다.
표지판은 앞에는 영어, 뒤에는 크메르어로 쓰여 있다.
위령탑에 모셔진 유골들.
유골함을 빙둘러 좁은 통로가 있는데 오른쪽 방향으로 이동하게 되어 있다.
시멤트로 만들어진 좁은 통로를 걷다보면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든다.
온몸이 답답함을 느낀다. 한바퀴 돌고 나왔을 때 해방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마지막에 설명기계를 반납하러 가는데 눈물이 나서 참느라 혼났다.
그냥 눈물이 흘렀다. 한글로 된 번역기가 없었다면 관광지 구경하듯 그냥 휙 둘러보고 30분도 안걸려서 나왔을 것이다.
우리가 좁고 작은 다리를 건너 이곳에 들어 올 때, 왜 사람들의 표정이 모두 어두웠는지를 새삼 느꼈다.
내가 프놈펜으로 나갈 때 들어오면서 만난 사람들도 나의 얼굴을 보고, 똑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킬링필드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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