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_51 프놈펜(Phnom Penh) 시내2
시엠립 강을 구경하고 9시쯤 강가 사원을 거쳐 다시 들어온 시장.
아침보다 더 북적였다.
오른쪽 상단에 1990년이란 숫자가 보인다.
한 아주머니가 사원 뒷편에서 신문지를 깔고 길고양이게 밥을 나눠주고 계셨다.
한 마리에게 받그릇 하나씩. 정성이 보인다.
시장 남동쪽에서 구경 시작.
연꽃 접는 아저씨.
연꽃2
미니 파인애플.
먹기 좋게 껍집과 속을 잘 발라 놓았다.
시장 안에 있는 식당가.
이 집에서도 역시나 삐약카오를 먹었다.
반찬가게.
아주머니 인상이 참 밝았다.
가운데 계란장조림도 보이고... 밥만 한공기 있어도 뚝딱...
시장 안에 있는 팥빙수집.
아이가 너무 귀여워 엄마에게 허락을 받고 한장.
팥빙수집 사장님.
내가 주만한 빙수.
처음부터 국물이 있다. 더울 때 쭈욱 물부터 마시고 건더기는 찬찬히...
재료가 궁금해 아주머니에게 었더니. '생선카레'라고. 옆에 있던 아가씨가 설명해 주었다.
맛있어 보이는 도넛.
이 친구 한 30분전에 나에게 인사를 하고 지나갔는데, 여기서 또 만났다.
내가 좋아하는 용안(미은).
너무 신선했다. 줄기도 파릇파릇.
껍질을 까서 선도를 보여주는 자신감. 이런 자부심 마음에 든다.
호박순 파는 아주머니.
뒤에 있는 아주머니 무섭다.
소금 게장?
신선한 라임.
생선구이
크메르어로 '뜨라이 앙'이라고 한다.
다정한 모녀.
찰떡과 도넛 두 가지를 팔고 있었다.
오늘이 장날인지? 장사꾼처럼 안보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이게 썬데이마켓인가??
정겨운 가게. 후추와 고추. 피망을 말린 것 같다.
10시를 갖 넘겼는데 쌀국수를 거의 다 파셨다.
꾸이띠우.
죽같은 것을 항아리에 넣고 팔았다.
여기도 귀여운 두부.
팜 설탕과 팜나무 수액.
아주머니가 맛을 보라구 한병을 따서 주시기에 고마워서 그냥 먹던 걸 샀다.
아주 달지도 않은 게 걸으면서 먹기에 좋았다. 요기도 되고.
미니 반찬가게.
김치.[스뻬이 쯔루억]
우리도 여름에 열무김치에 넣어 먹는 물고추.
김치에 넣으면 시원하고 얼클한 게 정말 맛있다.
간장 오이지.
시장 끝에 있는 쓰레기장.
누군가 열심히 치우고 있기에 시장이 깨끗.
죽숙과 죽숙채.
팜 설탕. 이건 전에 본 것보다 좀 굵다.
여기도 젓갈 가게. 아주머니 무엇이 좋은지 웃고 계셨다.
해조류 묵 비슷한 음식.
좁은 골목에 있는 노점. 참 조금씩 다양하게도 판다.
대충봐도 열가지가 넘는듯.
우리 배추와 비슷한데 왠지 연해보인다.
다 팔고 달랑 두 포기 남았다.
시장 북쪽의 옷가게 노점.
아이가 뒤에서 곤히 잠자고 있다.
조금 가다보니 다른 옷가게에서도 여자 아이가 같은 모습으로.
너무 평화롭고 행복해 보였다.
엄마나 옆에 있으니 이 시끄러운 시장의 떠들썩한 소리도 아이의 귀에는 너무 익숙한 자장가로 들리나보다.
간만에 옹기종기 있는 까지 않은 파인애플 발견.
민물조개 절임. 어느시장에 가나 하나씩 꼭 있다.
사탕수수 도매상.
크메르어로 '엄뻐으'라고 한다.
바나나 튀김.
만드는 방법이 궁금해서 동영상에 담았다.
옆에 있는 친구는 자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나나 길게 늘이는 법.
늘인 바나나 튀기는 법
통바나나떡. 크메르어로 '놈 언썸'이라고 한다.
내가 보기엔 그냥 밥에 바나나 넣은 것 같은데 '떡'이라고 한다.
간단히 양념한 밥 위에 껍질 벗긴 통바나나를 올리고,
잘라 놓은 바나나 잎으로 싸서 양쪽을 요지로 고정하여 불에 올리고 익히면 완성.
잎을 좀 길게 자른 것이 보기에 좋다. 너무 짧으면 왠지 양이 적게 느껴진다. 나만 그런가?
통바나나밥 만들기.
사탕수수 도매상. 길을 마주보고 두 집이 있다.
프논펨 중앙시장.
아침에는 문을 열지 않아서 그냥 지나쳤는데, 11시쯤 와보니 거의 문을 열었다.
안에는 금은방 악세사리 등 못먹는 것들을 팔고 있었다.
상가 외부 옷가게에서 만나 꼬마 숙녀.
할머니 품에서 몸을 배배 꼬꼬 있었다.
튀기지 않은 스프링롤.
소르야 터미널에서 바라본 중앙시장.
우드애플.
사가는 아주머니가 한쪽 주어 먹어 봤는데, 무슨 맛있지 모르겠다.
아직까지 내 돈주고 사먹기엔 내 입이 짧은 듯.
껍질이 단단해서 몽둥이로 때려서 껍질을 벗긴다.
속살의 단면은 이렇게 생겼다.
열매의 속살이 물렁하고 역한 냄새가 나면 오래 된 것이다.
신선한 것은 별 맛은 없지만 똑똑 잘라지는 느낌이 든다.
한국사람 입맛에는...
터미널 근처의 팥빙수집.
중앙시장 남쪽.
돼지껍질 튀김, 양념한 닭발과 돼지비계.
곱창볶음. 안주가 아니고 반찬이다. 고명으로 메추리알.
닭볶음탕.
우렁과 민물조개
광장 앞 노점.
오뎅, 소세지, 닭날개를 판다.
이 아이들 먹는 게 너무 귀엽고, 반갑게 인사한 것이 고마워 한접시 선물했다.
다 먹고 가려는 순간, 이거 너히들 사주는 거야 했더니,
웃으며 고맙다고 까르르 까르르.
아주 유쾌한 남매들이다.
오른쪽의 두 명이 제일 넉살이 좋다.
아이들에게 오뎅을 사주고 돌아오면서 드는 생각이,
재들은 돈도 있어 자기들이 사먹고 다니는데, 차라리 없어서 구걸하는 아이를 사주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은 하는데,
막상 구걸하는 아이를 보면 안쓰럽지만 선뜻 다가 가기가 힘들어 지니.
참 사람 마음이라는 게...
*라오스 반 나까상 가는 차표.
터미널에서 기름 넣고 출발하는 버스.
정류장에 주유 탱크가 있다.
월요일 아침 7시 출근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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