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_국립중앙박물관_1층 특별전시실_아시아를 칠하다8
Ⅵ. 경계를 넘어서다.
<4.1. 관광 상품이 된 칠기>
- 동남아시의 미얀마는 칠기가 관광 상품으로서 확고하게 자리 잡은 나라 중 하니이다. 칠기는 정통적인 가내 수공업에 기반하여 꾸준히 제작되어 왔으며, 사회 전반에 걸쳐 식기는 물론 의례용품이나 실내장식으로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관광의 활성화 및 외국 관광객의 증가와 함께 국가를 대표하는 공예품으로 떠올랐다.
오늘날 미얀마 칠기의 주된 상품은 "새김(융_yun),"기법을 이용하여 만든 각종 그릇이나 항아리 등이다. 이러한 칠기는 붉은색, 노란색, 초록색 등을 적적히 사용하여 표면을 각종 무늬로 채운 것이 많다. 또 병풍과 같이 실내 장식을 위한 용품도 융 기법을 이용한 칠기로 만들어지고 있다.
◆ 그림이 있는 옻칠 통
- 미얀마. 20세기
- 국립중앙박물관
- 대나무로 만든 원통형 칠기로, 생활용품을 보관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붉은색 옻칠을 하고 융(yun)기법을 사용하여 몸통과 뚜껑 전체를 장식하였다. 융 기법은 미얀마에서 생활 도구용 옻칠기 주요 제작방법으로, 칠기 표면에 무늬를 그리고 뾰족한 침으로 선을 따라 새긴 다음, 그 틈에 다양한 색의 안료를 넣어 무늬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미얀마에서는 칠기를 '융'과 물건이라는 뜻의 '데(de)'를 합쳐 "융테(yunde)"라고 부른다. 융 기법은 그만큼 미얀마의 보편적 필기 장식기법이다.검은색이나 붉은색 바탕에 붉은색, 초록색, 노란색으로 문양을 표현한 것이 보편적이다. 생활도구용 칠기로는 합, 항아리, 접시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 1. 그림이 있는 옻칠 합
- 미얀마. 20세기
- 국립중앙박물관
◆ 1. 그림이 있는 옻칠 합
- 미얀마. 20세기
- 국립중앙박물관
◆ 2. 옻칠 춤 추는 사람 무늬 항아리
- 미얀마. 20세기
- 국립중앙박물관
◆ 3. 옻칠 새무늬 접시
- 미얀마. 20세기
- 국립중앙박물관
◆ 그림이 있는 옻칠 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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