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_1_교토(京都)15_교토박물관3_금공
<https://www.kyohaku.go.jp/jp/collection/meihin/kin/>
◆ 철제 등롱
- 높이 67.0cm
- 가마쿠리시대(1319)
- 스즈키 소이치로(鈴木そう一郎氏) 기증
- 중요문화재
- 교토국립박물관
철제로 만들었다. 육각형의 큰 등롱[렌턴]으로 불을 켜는 곳에 연결된 七寶와 소나무 껍질같은 문양이 있다. 거기에 거북 껍질 문양과산스크리트 문자가 조각되어 있으며 등롱 문에 金剛力士像이 투조되어 있다.
정면 오른손 아래쪽에 "白山中宮 元応 元年 己未六月日 尾州玉井 大工貞澄"라는 명문이 투조되어 있다. 만든 사람과 만든 시기, 그리고 白山中宮 長滝寺 소유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것 중에 제작 연대가 가장 확실한 등롱 중에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그 모양은 대범하고 옛날 형식을 전승해 틈새의 문양과 猪目 등 세부의 장식이 교묘하다. 가마쿠라 시대의 금속 공예 디자인의 특색이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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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자 문양에 있는 글자. 산스크리트어.
◆ 대도(大刀)
- 慶長 三年(1598) 8월
"他江不可渡之" - 칼날 길이 64.7cm
- 모모야마시대(桃山時代) 16세기
- 중요문화재
- 교토국립박물관
埋忠明寿(우메다다 명주)는 모모야마 시대부터 에도 초기에 걸쳐 교토의 니시진(西陣)에 살았고, 新刀* 제련의 시조라 불리는 칼의 장인이다. 또 그는 쇠를 조각하는 기술에도 뛰어나 날밑[鐔(つば)]이나 刀身 조각에 있어 이전 시대에 볼 수 없는 화려한 참신함이 있다. 이 太刀는 反(휘어짐이) 얕고, 身幅 약간 넓게 平肉*은 붙지 않고, 칼끝[鋒](키사키)은 길게 늘어져 보기에 大磨上* 검을 생각하게 하지만, 이것은 당시의 긴 太刀에서 짧은 打刀(우치타나)로 유행이 변천하는 것을 보여준다.
단지 겉의 홈[樋]에는 不動明王像을, 속에는 용을 부조로 하고 있는 것은 大磨上과는 다른 것을 보여준다.
명문에 보이는 "他江不可渡之"는 스스로 會心의 작품으로 여기며 자손 一門에게 준 것일 것이다. 明寿가 만든 칼 중에 긴 것은 현존하는 것이 적고, 正眞의 모범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마 이 칼 하나일 것이다.
# 新刀: 일본검의 시기에 따른 구분이다. 古刀, 新刀, 新新刀로 구분한다.
# 平肉[ひらにく] : 도검의 칼날과 칼등 사이에 도신(刀身)을 관통해서 뻗어 있는 능선과 담금질에 따라 도신(刀身)에 생기는 무늬 사이의 평편한 곳에 붙어 있는 아주 작은 둥근 부분.
# 大磨上(おおすりあげ:오스리아게) : 검(刀剣)에서 이름이 남지 않을 정도로 칼자루 끝을 크게 잘라버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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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란조매화피교초요도(牡丹造梅花皮鮫鞘腰刀)
상어 껍질에 모란 가지와 매화 문양을 만들어 넣은 칼집이 있는 요도.
- 길이 55.0cm
- 남북조시대(14세기)
- 중요문화재
- 교토국립박물관
손잡이[把]는 도금한 곳에 板金으로 감싸고, 거기에 金銅으로 모란 가지를 투각한 筒金*을 끼워 넣었다. 칼집은 매화꽃 문양이 넣은 상어(카이라기자메)를 붙여 위로부터 검은 옻칠을 바르고 갈아내였다.[研出]*.
쇠장식 가운데 꼭지쇠[口金]・折金*・裏瓦*는 도금하고, 밤톨 모양은 도금한 山道를 조각하였고, 칼 두겁[鐺:코지리]는 魚子地(나나코지)*에 모란 문양을 높게 조각하고 도금을 하였다. 腰刀는 허리에 묶기 위한 것에서 이 명칭이 붙었다. 보통 홈[鐔]을 붙이지 않는 합구식을 취하고 길이도 35cm부터 55cm까지로 짧은 것이다.
칼집 전체를 감싸는 상어 껍질은 남중국해에서 생산하는 일종의 껍질로, 표면을 연마하면 매화 문양이 되는 매화같은 무늬가 나타기 때문에 가장 알맞은 것으로 여겼다. 현존하는 이 종류의 유품은 적다. 비슷한 예로 春日大社[카스가타이샤]에서 볼 수 있을 뿐이다. 이 腰刀는 화려하고 제작도 뛰어나며 보존 상태도 온전하여 일본 남북조시대의 合口式*으로 자료적 가치도 높다.
# 研出 : 마끼에[蒔絵:まきえ] 기법의 일종으로의 일종으로, 모양을 그리거나 위에 금은박의 금속가루나 색 가루를 뿌려 붙여, 건조시킨 후 그 부분에 옻칠을 하고, 충분히 말린 후에 목탄으로 가루를 연마하여 표현한 것.
# 折金 : 帯留와 같음. 검을 뺄 때 칼집이 앞쪽으로 빠지지 않도록 매어두는 금속 장치.
# 裏瓦:
# 魚子(ななこ) : 금속 표면에 물고기 알과 같은 좁쌀 무늬를 촘촘하게 나타낸 것.
# 合口式 : 칼자루(柄口;つかぐち)와 칼집(鞘口;さやぐち)이 잘 맞게 만들어진 단도의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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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화 가지 문양과 두마리 참새가 새겨진 거울[菊枝文双雀鏡]
- 높이 0.3cm 지름 20.6cm
- 가마쿠라시대(13세기)
- 교토국립박물관7
- 중요미술품
백동으로 만들었다. 원형으로 뉴(鈕)*를 중심으로 아랫쪽에 모래톱[洲浜:스하마], 그 오른쪽 가까이에서 국화 가지가 위쪽으로 뻗어 가지 가득 국화를 피우게 하고, 이것에 두 마리 참새가 노니는 목가적인 정경을 나타내고 있다. 국화 문양은 이미 헤이안 시대 후기부터 일본 거울의 디자인으로 자주 눈에 띈다. 국화에 모래톱을 조합한 디자인은 가마쿠라시대에 들어와서 유행하게 되었다.
이 거울은 寫生的 요소가 뛰어나고 치밀한 구도가 있으며, 주조 기술이 높아 정교하게 표현한 훌륭한 것으로 같은 유형 중에서도 특히 우수하다.
# 뉴(鈕) : 鈕는 옛날 금속거울의 뒤편에 있는 고리처럼, 어떤 사물에 붙어서 사람이 손으로 잡고 이용하기 쉽게 툭 튀어나온 부분을 가리키는 의미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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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게 물들인 가죽 자홍백 실로 만든 갑옷[도마][黒韋威肩紫紅白糸胴丸]
- 몸통 높이 30.5cm 草摺(쿠사즈리) 길이 28.0cm
- 무로마치시대(室町時代) 5세기
- 교토국립박물관
- 중요미술품
# 草摺 : 갑옷의 몸통 아래로 늘이어 허리와 넓적다리를 가리는 것.
검게 옻칠한 가죽 미늘[小札:가와코자네]과 쇠 미늘을 1장씩 섞어, 몸통과 큰소매의 위 3단을 보라색·홍색·하얀색 로, 그 이하가 검은 가죽으로 威((おど도) 한 배색의 아름다운 갑옷이다.
가슴의 좌우에 杏葉*[살구 잎 모양 철판]을 걸어, 草摺(쿠사즈리)는 7間에 세세하게 나눌 수 있는 등, 오래된 형식을 전하고 있지만, 옻칠을 북돋워 얇게 된 미늘이나 폭이 좁은 威毛*(오시시게), 사자 모란 문양의 채색한 가죽(에나와)에는 무로마치 시대의 특색이 잘 나타나 있다.
이 갑옷[胴丸]은 筒丸[쓰루마루]라고도 쓰는데, 그 이름처럼 몸통을 빙빙 둥글게 한 바뀌 돌고, 오른쪽 겨드랑이에 맞춰 착용했다. 무거운 장비인 완전무장한 갑옷[大鎧]을 대신해 보다 많은 활동성을 요구해 만들어진 가볍고 편한 갑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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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은을 도금한 꽃문양 투조 화롱[金銀鍍宝相華文透彫華籠]
- 지름 28.5 cm
- 헤이안〜가마쿠리시대(12~13세기)
- 시가(滋賀) 신조시(神照寺)
- 국보
불교 법회 때, 여러 부처를 공양하기 위해 거친 종이로 연꽃잎을 뿌린다. 華籠(케고けこ)는 이 산화 공양하는 꽃잎을 담는 그릇으로, 正倉院(쇼쿠라인)에 전해지는 것을 볼 때 옛날에는 대나무를 짠 장롱을 이용한 것 같다.
헤이안 시대 이후 차분히 장식성이 강조되었지만 그 중에서도 이 華籠은 현존하는 사례 중 디자인과 기법 양면에서 가장 뛰어난 장식을 했다. 구리 원판 앞면에 중심으로부터 세 방향으로 전개된 宝相華 唐草文(ほうそうげからくさもん)* 을 투각[透彫]해 특히 외면은 고리 조각(鋤彫:스키보리)을 더해 입체적으로 나타내고 꽃 심(かしん)을 미세한 선[線刻]으로 표현하였다. 전체를 鍍金하고, 또한 보상화와 당초의 요소에 鍍銀을 하였다.
神照寺(신조지)에 전해오는 16개의 華籠은 세밀함[精粗]에 따라 두 개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중 고전 스타일의 5개의 華籠은 헤이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생각되고 있다.
# 宝相華 唐草文 : 당나라 시대 또는 奈良 ‧平安 시대에 자주 장식으로 사용한 당초무늬의 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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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구[紺糸威胴丸]
- 胴高33.9 草摺長28.8
- 兜鉢高10.8 大袖長36.4
- 무로마치시대(室町時代) 16세기
- 교토 켄훈 신사(建勲神社)
- 중요문화재
織田信長の所用と伝え、柏原藩に伝来した胴丸である。
이 갑옷은 鎌倉時代(가마쿠라 시대) 이전에는 徒步 사졸이 착용한 가벼운 武裝具로 갑옷 둘레가 잇따르고 오른쪽 옆에 당겨서 고정하는 착용이 간편한 이다. 草摺(쿠사즈리)가 5쪽 이상으로 분할 되어 발과 허리가 움직이기 쉬운 것 등이 큰 갑옷과 다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武將도 이 갑옷을 착용하게 되었고, 소매와 투구가 동반하게 되었다.
이 갑옷은 쇠 1장과 가죽 2장의 검은 옻칠 미늘(小札:코자네)을 교차로 겹쳐 맞추어 소찰을 연결하는 가죽판(威毛:도시게)는을 짙은 파란색 실로 엮어 威す毛引威(けびきおどし) 방법을 취한다.
투구는 철판을 붙여서 검은 옻칠 바른 40개의 筋兜(すじかぶと스지카부토)로, 눈썹에는 도금한 魚子地 가지 국화 문양을 조가한 괭이 모양을 붙이고 도금한 괭이 모양과 흑옻칠의 도라지 모양의 고리 문양 금박을 눌러 前立物을 붙인다.
이 갑옷은 고전적인 도마루 갑옷의 여러 측면을 가지고 있지만. 草摺(쿠사즈리)를 12개의 조각으로 나누어 투구의 목덜미가 좁은 점에서 무로마치(室町時代) 시대 말기의 특색이 나타나고 있다. 오다 노부나가(織田 信長)의 사용한 것이라고 전해지는데 카시와와라(柏原) 藩에서 전래한 갑옷이다.
# 筋兜(すじかぶと) : 머리 덮개 부분에 목가리개를 부착한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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