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_09_국립김해박물관20_2층_7
# 눈으로 한 번 귀로 또 한 번
"도자기를 관찰하고, 듣고, 체험하다"
잔 아랫부분에 흙구슬[흙으로 만든 방울알]이 들어 있어서 방울 잔이라고 한다. 먼저 구운 흙구슬을 넣어 잔을 만든 후 구웠다. 흔들 때마다 들리는 청아한 소리에 절로 기분이 좋아지지 않았을까? 방울잔은 단순히 음료를 담아마시는 용도보다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맛을 즐기는 용도로 보인다. 또한 무당들이 굿을 할 때 쓰는 방울처럼 티 없이 맑고 깨끗한 소리로 귀신을 쫓을 때 사용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소리와 맛을 함께 즐긴 가야인의 멋이 느껴지진다.
이 딸랑이 컵은 바닥에 점토 공이 들어 있는 부분이 있다. 점토 공은 먼저 구워진 다음 나중에 구워진 그릇에 삽입되었다. 딸랑이의 점토 종에서 나는 맑은 소리는 듣는 사람에게 기쁨을 가져다준다. 이러한 딸랑이 컵은 단순히 액체를 담는 데 사용된 것이 아니라 눈과 귀에 즐거움을 가져다줌으로써 풍미를 향상시키는 기능도 했다.
◆ 방울잔
- 5세기
1. 출토지 미상.
◆ 방울잔
- 5세기
2. (전) 함안
◆ 방울잔
- 5세기
3. (전) 청도(淸道)
◆ 방울잔
- 5세기
4. 함안 말산리(末山里)
◆ 방울잔
- 5세기
5. 창원 석동(石洞)
◆ 방울잔
- 5세기
6. 사천 월성리(月城里)
# 가야 사람들은 무엇을 먹었을까?
『삼국유사』 가락국기에는 가야 사람들이 밭을 갈아 곡식을 먹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삼국지』위서 동이전 변진조의 "땅이 기름져 오곡을 재배하기에 적합하다"라는 기록도 당시 가야에서 농사를 많이 지었음을 보여준다. 문헌 기록과 고고학 자료에서 가야 사람들이 오곡[쌀·보리 조·콩·기장]과 과일, 채소 등을 먹었음을 알 수 있다.
가야 사람들은 이 밖에 소·돼지를 비롯한 가축, 사냥한 멧돼지 사슴, 산이나 들에서 모은 밤·도토리, 강이나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조개 등도 먹었다.
가야의 집터에는 음식을 만드는 부뚜막이 있었으며, 부엌 신[조왕신]을 모셨다는 문헌 기록으로 보아 부엌이 집 안에서 신성한 공간으로 여겨졌음을 알 수 있다.
◆ 2. 솥모양 토기
- 삼한시기
- 창원 가음정동 / 김해 봉황동 / 창원 용동 / 창원 다호리
◆ 4. 부뚜막 모양토기_조형토기(竈形土器)
- 4~5세기
- 출토지 마상.
◆ 3. 다리모양 토제품
- 창원 현동(縣洞) / 김해 봉황동
#
◆ 주전자모양 토기
- 김해 안양리(安養里) / 부산 복천동 / 창녕 계성리
◆ 4. 장군_횡부(橫缶)
- 창원 현동
◆ 5. 손잡이 잔_파수부배(把手附杯)
- 4~5세기
- 창원 합성동 / 함안 우거리 / 함안 오곡리 / 부산 오륜대(五倫臺) / 창원 도계동
◆ 6. 나무탁자_목제안(木製案) *복제품.
- 부산 고촌(古村)
◆ 7. 굽은칼
- 4~5세기
- 부산 복천동
◆ 8. 쇠손칼과 손칼자루
- 4~5세기
- 밀양 귀명리 / 함안 오곡리 / 부산 고촌 / 창원 신방리 / 부산 낙민동
◆ 2. 솥모양토기_부형토기(釜形土器)
- 삼한시기
- 창원 가음정동, 김해 봉황동 / 창원 용동 / 창원 다호리
◆ 15. 생선뼈가 담긴 굽다리접시_고배(高杯)
- 함안 오곡리
#
◆ 16. 나무 굽다리접시
- 창원 신방리
#
◆ 11. 국자모양토기
- 김해 죽곡리(竹谷里)
◆ 13. 잔(盞)
- 창녕 우강리(友江里)
◆ 10. 긴목항아리
- 밀양 귀명리
◆ 5. 손잡이잔_파수부수(把手附杯)
- 4~5세기
- 창원 합성동 / 함안 우거리 / 함안 오곡리 / 부산 오륜대 / 창원 도계동
◆ 1. 큰강아리_대호(大壺)
- 삼한시기
- 거제 이목리(梨木里) / 울산 사연리(泗淵里)
◆ 2. 모자합(母子盒)
- 고령 지산동
◆ 3. 두 귀 달린 항아리_양이부호(兩耳附壺)
- 4~5세기
- 김해 대성동 / 김해 양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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