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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산이/ 詩와 꽃31

봄이 오는 소리1_산수유 딱딱한 몽올네 쪽으로 갈라져서노란 속살 내밀면봄이 오는 거다    [경주 부윤으로 부임하는 권정오 연백을 전송하며[送鷄林尹權靜吾年伯]]발해(渤海) 건너 돌아온 길 하얗게 센 귀밑머리 / 蓬海歸來兩鬢霜 남쪽 수령 떠나다니 착잡도 하시리라 / 一麾南去意何長 유명한 도읍지 서라벌(徐羅伐)이긴 하다마는 / 名都自是徐耶伐 평소의 명망 비춰 볼 때 체려강이 웬 말인고 / 雅望其如替戾岡 신령스런 서발의 묘 예로부터 전해 오고 / 靈跡舊傳舒發墓 유자(儒者)들 상기도 떠올리는 회재의 고향 / 儒風尙記晦齋鄕 생각하면 산수유(山茱萸)며 구기자 풍성한 곳 / 仍思茱杞饒秋實 아끼지 말고 한 보따리 멀리 보내 주셨으면 / 莫惜封題寄遠將 2025. 3. 9.
봄이 오는 소리6_명자나무 붉은 가지에연녹색 새잎이 돋고 몽올이 붉게 보이면 봄이 오는 거다. 2025. 3. 9.
봄이 오는 소리14_냉이 눈 속에 자다 깨에고개를 들고 손짓하며아낙네 불러오면봄이 오는 거다 냉이_薺菜> 2025. 3. 9.
봄이 오는 소리7_목련 붓끝 같은 잿빛 몽올햇빛에 반짝이며솜옷 벗고 통통해지면봉이 오는 거다. 목련_木蓮> 2025. 2. 27.
봄이 오는 소리9_작약 여리여린 어린 새싹언 땅을 밀어내고바알갛게 솟아나면봄이 오는 거다 작약_함박꽃>     - 너무 빨리나와 머리를 다치기고 하였다. 아무 것도 없는 줄 알고 아이들이 화단에 들어가서 놀았다. 화단은는 꽃이 피어 있지 않아도 화단이다. 2025. 2. 18.
봄이 오는 소리15_수선화 흙더미 들어 올린 어린 새싹 양파도 마늘도 아닌 것이 병아리처럼 통통해지면봄이 오는 거다. 2025. 2. 18.
봄이 오는 소리15_수국 두 손을 꼭 잡은 채엄마 향한 딱따구리봄바람에 덜덜 떨리면봄이 오는 거다 2025. 2. 16.
봄이 오는 소리13_청갓 눈 속에서 덜덜 떨다새로 돋은 예쁜 새잎푸른 잎 단단하고 선명해지면봄이 오는 거다 청갓_藍芥菜> 2025. 2. 16.
봄이 오는 소리12_감나무 가지 끝에 검은 꼭지따스한 봄바람에힘이 빠져 떨어지면봄이 오는 거다 감나무_柹子樹> 2025. 2. 16.
봄이 오는 소리11_은행나무 울퉁불퉁 가지 끝이굼벵이처럼 꿈틀거려갈색으로 변하면봄이 오는 거다 은행나무_鴨脚樹> 2025. 2. 16.
봄이 오는 소리10_불두화 앙상한 가지 끝에보일듯말듯 귀여운 싹눈돼지발처럼 벌어지면봄이 오는 거다 불두화_수국백당> 2025. 2. 16.
봄이 오는 소리8_벚나무 백설기처럼 하얀 흰 눈이산벚나무 가지 휘어지고가지 끝이 거북손처럼 갈라지면봄이 오는 거다 벚나무_櫻花> 2025. 2. 16.
봄이 오는 소리5_능수버들 샛강에 가는허리연두색이 하늘거리고가지가 간지럼을 타면봄이 오는 거다 능수버들_垂楊>   # [수양버들을 읊다]버려진 못 수양버들 새벽빛이 비치면 / 廢池楊柳曉光添 푸르른 빛 짙누른 빛 두 빛이 발에 어리네 / 澹翠濃黃入綉簾 개인 날이면 따스한 바람 불어 / 晴日煖風吹 가냘픈 몸이라도 상관없다네 / 不嫌弱纖纖 일반아는 축 늘어져 있고 / 一半兒低垂 일반아는 흔들거리네 / 一半兒颭 2025. 2. 16.
봄이 오는 소리4_홍매 바알간 몽올새색시처럼 붉어지고수줍게 날개를 펴면봄이 오는 거다 홍매_紅梅花>         # 백매 핸폰s22 2025. 2. 16.
봄이 오는 소리3_생강나무 비닐처럼 얇은 몽올콩나물처럼 통통해져한 꺼풀 겉옷 벗으면봄이 오는 거다 생강나무檀香梅> 2025. 2. 16.
봄이 오는 소리2_개나리 갈색 몽올녹색으로 변하고노란 날개 피어나면봄이 오는 거다 개나리_迎春花> 2025. 2. 16.
배롱나무 # 배롱나무_목백일홍 - 시골에서는 '간지럼나무'라고 불렀다. 나무를 간지럽히면 가지가 흔들린다고.... 서거정의 󰡔사가시집󰡕 제4권 시류(詩類) 「영물(詠物)」에 [자미(紫薇)]라는 제목이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자미(紫薇)'가 바로 현재 우리가 말하는 배롱나무_목백일홍이다. 이 꽃은 4, 5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8, 9월까지 계속해서 피고지곤 하므로, 일명 백일홍(百日紅)이라고도 한다. 초본식물에도 백일홍이라는 꽃이 있기 때문에 서로 구분하기 위해 앞에 木을 넣어 '목백일홍'이라고도 부른다.사신의 읊조림은 시호에게 의지하련만 / 詞臣吟賞倚詩豪귀공자 풍류라 가치가 갑절이나 높다오 / 公子風流價倍高종자는 성원에서 나와 의젓함을 더하고 / 種出星垣增偃蹇꽃은 궁양처럼 피어 요염함을 자랑하네 / 花開宮樣.. 2025. 2. 15.
연꽃_Indian lotus # 연꽃_Indian lotus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 자라는 연은 사찰의 연등 모양인 Indian lotus로 물에서 꽃이 피는 수련(睡蓮)과는 다른 종이다. 연꽃은 수련과의 여러해살이 수초로 연(蓮)은 蓮꽃, 뇌지(雷芝), 택지(澤芝, 연하(蓮荷), 연화(蓮花), 하화(荷花), 만다라화, 수단화(水丹花), 수지단(水芝丹), 염거(簾車), 부용(芙蓉) 등이 있으며, 별칭으로 정우(淨友)라고 한다. 󰡔산림경제󰡕에서는 연(蓮)의 잎을 하(荷), 열매를 연(蓮), 뿌리를 우(藕), 꽃봉오리를 함담(菡萏), 그 꽃을 부용(芙蓉)이라고 하며 총칭해서 부거(芙蕖)라고 하였다. 꽃이 지고 생기는 열매의 덩어리는 연밥 또는 연방(蓮房)이라고 하며, 열매는 연실(蓮實), 연자(蓮子), 연자심(蓮子心) 뿌리는 연근(蓮根).. 2023. 8. 18.
시와 꽃_백합 # 백합_나리_개나리_나팔나리 백합은 백합과(百合科)에 속하는 참나리 계통 풀의 총칭이다. 원산지는 일본 유구(琉球)라고 알려져 있으며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한글로는 ‘나리’와 ‘백합’을 구분하지만 한자로는 모두 ‘百合’이다. 우리가 흔히 ‘나리’라고 부르는 것이 참나리로 주황색꽃에 검은 점이 있고, 꽃이 뒤로 말리는 특성이 있으며, 꽃의 색깔과 생태의 특징에 따라 당개나리, 알나리, 야백합, 호피백합, 호랑나리, 권단(卷丹)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이들 이름을 살펴보면 야백합은 산야에게 자라는 환경과 관련이 있고, ‘알나리’는 뿌리의 모양이 ‘알’과 닮았기 때문이다. 권단은 붉은 꽃이 뒤로 말리는 특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 ‘호피백합’과 ‘호랑나리’는 꽃의 색이 호랑이 가죽의 무늬와 비슷.. 2023. 8. 18.
시와 꽃_해바라기_규곽_규화_간략본 # 해바라기_선플러워(sunflower) 해바라기는 국화과의 한해살이 식물로 원산지는 북아메리카가 서부고원이다. 북미와 폐루, 칠레 지역에는 70~80종 이상의 야생종이 자라고 있으며 꽃을 보기 위한 겹꽃해바라기도 있다. 전체적으로 거친 털이 나 있으며 높이는 2~3m정도이다. 꽃잎은 밝은 노란색으로 암술과 수술은 중앙에 밀집되어 있다. 큰 꽃은 25cm에 이른다. 해바리기 씨에는 20~30%의 기름이 포함되어 있어 말린 후 볶아서 간식으로 먹거나 비누와 도료의 원료 등으로 사용된다. 한방에서는 구풍제와 해열제로 사용된다. 해바라기와 비슷한 꽃으로는 하늘바라기와 뚱딴지가 있다. 하늘바라기는 꽃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고 해바라기에 비해 꽃이 작다. 뚱딴지는 꽃은 해바라기와 하늘바라기의 중간 크기이며 땅 속에.. 2023. 7. 25.
시와 꽃_벼_쌀밥_간략본 # 벼_쌀_밥 벼의 영어명이 Asian Rice인 것만 보아도 그 유래를 추측할 수 있다. 벼에 달려 있는 도정하기 전 껍질이 있는 상태를 나록(羅祿), 나락이라고 하며, 나락의 껍질을 벗긴 것을 쌀이라고 한다. 이 중 겉껍질인 왕겨만 도정하고 속껍질인 쌀겨는 도정하지 않은 푸른색이 나는 쌀을 현미(玄米)라고 한다. 본초명은 갱미(粳米), 곡아(穀芽), 도(稻), 도얼(稻蘖), 재생도(再生稻) 등이 있다. 벼는 벼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용작물이다. 벼속에는 20여 개의 종(種)이 있으나 오늘날 재배되고 있는 종은 아시아가 원산인 오리자 사티바가 대부분의 벼농사 지대에서 재배되고 있고, 메벼와 찰벼가 있으며, 논에서 재배하는 수도(水稻)와 밭에서 재배하는 육도(陸稻)가 있다. 벼농사의 기원에 관해서는 인도.. 2023. 7. 25.
시와 꽃_버들강아지_버드나무_수양버들 # 시와 꽃_버들강아지_버드나무_수양버들 버드나무과에 딸린 낙엽 교목으로, 온대 지방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줄여서 ‘버들’이라고 부른다. 한자로는 ‘柳’ ‘高麗柳’라고 한다. 한자로만 보면 유(柳)는 관목을 가리키고 양(楊)은 교목을 가리키지만 통용하여 ‘楊柳’라고 쓴다. 물가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수향목(水鄕木)이라고 하며, 생약명으로는 청명류(淸明柳)라고 하는데 아스피린의 주원료로 쓰인다. 꽃은 보통 버들개지라 하며, 강아지의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보통 ‘버들강아지’라고도 부른다. 버드나무는 종류는 높게 자라는 수양버들[능수버들]ㆍ개수양버들ㆍ왕버들과 떨기로 자라는 갯버들ㆍ새양버들ㆍ고리버들이 있다. 수양버들은 줄기가 적갈색이며 개수양버들은 황록색을 띤다. 버드나무의 종류에는 이름만 들어도 .. 2023. 7. 22.
시와 꽃_벼꽃_쌀 # 시와 꽃_벼꽃_쌀 벼의 영어명이 Asian Rice인 것만 보아도 그 유래를 추측할 수 있다. 벼에 달려 있는 도정하기 전 껍질이 있는 상태를 나록(羅祿), 나락이라고 하며, 나락의 껍질을 벗긴 것을 쌀이라고 한다. 이 중 겉껍질인 왕겨만 도정하고 속껍질인 쌀겨는 도정하지 않은 푸른색이 나는 쌀을 현미(玄米)라고 한다. 본초명은 갱미(粳米), 곡아(穀芽), 도(稻), 도얼(稻蘖), 재생도(再生稻) 등이 있다. 벼는 벼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용작물이다. 벼속에는 20여 개의 종(種)이 있으나 오늘날 재배되고 있는 종은 아시아가 원산인 오리자 사티바가 대부분의 벼농사 지대에서 재배되고 있고, 메벼와 찰벼가 있으며, 논에서 재배하는 수도(水稻)와 밭에서 재배하는 육도(陸稻)가 있다.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오.. 2023. 7. 22.
시와 꽃_복숭아_복사꽃 # 복숭아_복사꽃 복숭아는 장미과에 속하는 교목성 낙엽과수로, 원산지는 중국 화북의 산시성(陜西省)과 간쑤성(甘肅省)의 고원지대이다. BC.2∼BC.1세기 경에 페르시아 지역으로 전해졌고 다시 유럽으로 전래되었다. 우리나라의 남부에도 야생종이 있으나 대과종(大果種: 큰 열매를 맺는 종자)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중국종과는 그 계통이 다른 종류로 추측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쪽에서 재배하며 매화, 살구와 함께 봄꽃의 대명사로 꼽힌다. 복숭아는 여름 과일의 여왕으로 불릴 만큼 여름 하면 떠오르는 대표 과일이다. 덩굴에서 열리는 수박, 참외와 함께 나무에서 열리는 대표 과일로 제철이 아니면 생으로 먹기 어려웠던 과일이다. 복숭아는 나무를 지칭할 때와 꽃을 지칭할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 2023. 7. 20.
시와 꽃_접시꽃_촉규_융규_오규_호규 # 접시꽃 접시꽃은 아욱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중국 서부지역이 원산이기 때문에 지명을 따서 촉규(蜀葵)ㆍ융규(戎葵)ㆍ오규(吳葵)ㆍ호규(胡葵)라고 부르며 그 꽃의 색이 붉기 때문에 홍규(紅葵)라고 부른다. 조선 초기에는 이두로는 황촉화(黃蜀花), 일일화(一日花)라고 불렀으며, 󰡔동의보감󰡕에는 일일화(一日花)로 되어 있다. 이 외에도 덕두화(德頭花), 층층화(層層花), 접중화, 단오금 등으로 불린다. 뿌리는 촉기근(蜀其根), 촉규근(蜀葵根), 호규근(胡葵根), 씨는 촉규자(蜀葵子), 꽃은 촉규화(蜀葵花), 줄기와 잎을 촉규(蜀葵)라고 한다. 관상용과 약용으로 이용된다. 꽃은 그늘에 말려서 사용하고 잎과 뿌리는 햇볕에 말려서 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기도.. 2023. 7. 17.
시와 꽃_해바라기_규곽_규화 # 해바라기 해바라기는 국화과의 한해살이 식물로 아메리카가 원산이다. 북미와 폐루, 칠레 지역에는 70~80종 이상의 야생종이 자라고 있으며 꽃을 보기 위한 겹꽃해바라기도 있다. 전체적으로 거친 털이 나 있으며 높이는 2~3m정도이다. 꽃잎은 밝은 노란색으로 암술과 수술은 중앙에 밀집되어 있다. 큰 꽃은 25cm에 이른다. 해바리기 씨에는 20~30%의 기름이 포함되어 있어 식용하거나 비누와 도료의 원료 등으로 사용된다. 한방에서는 구풍제와 해열제로 사용된다. 꽃은 8~9월에 피며 지름 8~60cm 로서 옆을 향해 달리고, 가장자리의 설상화(꽃잎이 혀모양의 꽃)는 밝은 황색이며 중성화(암술과 수술이 없는 꽃)이고, 통상화(꽃잎이 서로 달라붙어 통 모양으로 생기고 끝만 조금 갈라진 꽃)는 갈색 또는 황색이.. 2023. 7. 17.
시와 꽃_복숭아_간략본 # 복숭아 복숭아는 중국 황하 상류의 고산지대가 원산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쪽에서 재배하며 매화, 살구와 함께 봄꽃의 대명사로 꼽힌다. 복숭아는 여름 과일의 여왕으로 불릴만큼 여름하면 떠오르는 대표 과일이다. 덩굴에서 열리는 수박, 참외와 함께 나무에서 열리는 대표 과일로 제철이 아니면 생으로 먹기 어려웠던 과일이다. 에는 단어별 사용 시기가 ‘복’과 ‘복화’는 15세기~16세기, ‘복숑화’는 17세기~18세기, ‘복숑와’는 16세기~17세기, ‘복숑아’는 17세기~19세기, ‘복숭아’는 19세기~현재까지 사용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나무는 한자로 도수(桃樹) 한글로 봉숭아, 복사나무라고도 한다. 나무껍질은 도백피(桃白皮), 꽃은 도화(桃花), 잎은 도엽(桃葉), 잔가지는 도지(桃枝), 뿌.. 2023. 6. 27.
시와 꽃_목련_목필화_신이화 # 목련 에는 '목부용(木芙蓉)'이라는 제목의 주석에 "어떤이는 목련(木蓮)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8월에 꽃이 피어 일명(一名) 거상화(拒霜花)라고도 한다."라고 하였으며, 설명에서 "중국에서는 '목말부용(木末芙蓉)'이라고 하는데 중국의 목부용은 우리나라에서 소위 목련(木蓮)이라고 부르는 것과는 다른 것 같다. 왕유(王維)의 ‘신이오시(辛夷塢詩)’에 이른바 ‘신이’라는 것이 목부용이 아닌가 싶다."라고 하였다. - 나무에 피는 연꽃이어서 목련이라 부른다. 꽃이 피기 전의 모양이 붓과 비슷하므로 사람들이 목필화(木筆花)라고도 불렀다. 람들은 모란과 목련의 이름이 비슷하여 혼동해서 부르기도 한다. 목련은 1년에 세 번 꽃이 핀다. 진짜 꽃은 봄과 여름에만 피지만, 겨울에 피는 꽃은 신이화(辛夷花), 봄에 피.. 2020. 12. 28.
시와 꽃_직박구리 # 직박구리 - 직박구리를 노래한 시들이 있다. # 계곡 장유의 _직죽(稷粥) 피죽새여 싫다 말고 가끔 가끔 울어 주오 / 勸君莫厭稷粥稀 쌀은 적고 물 많으니 죽이 잘 익겠냐고 / 米少水多粥難熟 지난해 큰물지고 지지난해 가뭄 들어 / 前年大水往年旱 세금도 못 바친 채 농부들 통곡하네 / 官租未輸農夫哭 죽이라도 먹게 되면 굶어 죽진 않을 테니 / 喫粥不飽猶免饑 피죽새여 싫다 말고 가끔 가끔 울어 주오 / 勸君莫厭稷粥稀 # 梁慶遇의 霽湖集 2020. 6. 22.
시와 꽃_민들레2_노랑 # 민들레2_노랑 - 외래종이지만 지금의 우리나라의 산천을 거의 덮고 있다. 《산림경제》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포공영(蒲公英): 앉은뱅이 또는 민들레. 지정(地丁)이라고도 한다. 어느곳에서나 자란다. 3~4월에 노란 꽃이 피는데 국화와 비슷하다. 줄기와 잎을 자르면 하얀 액이 나오는데 사람마다 모두 그것을 먹는다. 《증류본초》 정종(疔腫)[종기]를 치료하는 데 가장 효과이 있다. 《의학입문》 - 또 《산림경제》에 "대나무 가시가 살 속에 박혔을 때 민들레 힌즙을 내어 바르고 싸매주면 저절로 나온다"고 되어 있으며, 《임하필기》에는 "이유원이 59세에 유핵(乳核:젖멍울)을 알았을 때 민들레 즙을 발라 효과를 보았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승정원일기》에는 "사도세자가 손가락에 상처가 났을 때 .. 2020. 4. 6.